딱 죽고싶었징 이제껏 들었던 자살충동은 충동도 아니겠구나 싶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마음이 편해지고 자기보다 약하고 작은 애들한텐 무조건 다정하고 잘 챙겨주고 엄마같고 남친같고 그런 성격이더라 고등학교 올라와서 알게된 앤데 지금 무리중에서 유일하게 내가 150초반대야 짝녀포함 친구들은 166이상이고 내 성격도 그렇고 조심성이 없고 시야가 좁아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어 '절대 안되겠지' 가 나한테는 되는거고 그래 자잘한 교통사고도 자주나고.. 그래서 친구들도 나 잘 챙겨주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친구로서 적어도 내 기준은 그래 보통 자기 다쳐가면서 까지 남을 보호하진 않잖아 물론 이것도 내 기준에 맞춘거지만.. 오늘 학교 마치고 짝녀랑 집가는데 차가 엄청 세게 달려오고 내가 다칠뻔 했는데 짝녀가 나 감싸고 세게 뛰어가지고 멈춰있는 자전거에 박아서 피나고 긁히고 많이 다첬거든 ㅠ 근데 자기 다친거 보지도않고 나 괜찮냐고 묻는거야 나 진짜 나는 넘어지지도 않고 그냥 멀쩡하게 걷고있는데.. 괜찮냐고 하니까 하나도 안 아프다고 걱정되면 밴드나 붙여달라해서 밴드붙여주고 했는데 그냥 그게 성격이라는걸 아니까 씁쓸하고 착잡하고 살기싫고 내일은 어떻게 봐야될까싶고 진짜 사는 이유가 없어진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