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애인 있다고 말했는데 내가 징그럽대

징그럽고 무섭대.. 나 어떻게 해야해..? 

엄마 입장도 이해가서 너무 걱정되고 두려워

[우동1]

어머니 나이대면 많이들 이해 못하심 나는 너가 그냥 그걸 그러려니 했으면 좋겠어... 근데 이게 너네 어머니가 그러는게 당연한 거고 너가 수긍해야한다 이게 절대 아님!!
쓰니 사랑은 너무 평범한 거고 특이한 것도 징그러운 것도 아니야. 근데 어머니를 이해시키려고 하는 과정에서 너가 받을 상처가 난 너무 손해라고 생각해. 물론 소중한 가족인 어머니한테 부정당하는 것 자체도 너무 상처지만 이게 너인 건 어쩔 수 없잖아. 그 모습이 사랑스러운 너인데 바꿀 이유가 없으니까. 어머니도 결국 너의 주변인 중 하나고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 너가 사랑하는 것들을 했으면 좋겠어... 동성애는 특별한게 아니잖아! 주변에 상처주는 것들은 조금만 더 시간을 들여서 같이 고쳐나가보자♡

[글쓴우동]

말 이렇게 예쁘게해줘서 고마워.. 엄마가 나를 놓을까봐 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