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티에서 여기게시판 밖에 안봐 너랑 헤어지고 한동안 안보다가 요즘 다시 보기시작했어 혹시 네가 쓴 글이 있을까봐 너도 날 그리워할까봐 익명이니까 네가 쓴 글을 찾을수도 알아볼 수도 없는데...ㅋㅋㅋ.. 아니 헤어진 이후로 네가 여길 들어와보길했을까싶다.. 나는 네가 너무 보고싶고 매일 우리의 추억들을 회상해 다시 네 손한번 잡고 싶고 잘 잤는지 밥은 먹었는지 아픈곳은 없는지 그때 그 당연했던 안부들을 묻고싶어 근데 이번엔 너를 붙잡지 않을거야 나는. 그러니까 딱한번만 네가 먼저 날 찾아줘 그동안 쌓여왔던 내 고민들이 녹아버릴 수 있게 딱 한번만 먼저 나를 찾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