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뭐 갈리오까진 그렇다 쳐도 코그모 안 자른 건 정말 정말 안일한 걸로 보고 (찾아봤더니 kespa에서는 아마추어 장인 저격밴도 했더라 이쯤되면 진짜 미스틱 코그모 왜 안 잘랐는지 의문인 수준...) 일단 열심히 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가 아니라 코치진이며 선수가 3:0이나 우리 리그에 대적할만한 리그는 없는 거 같다고 해놓고 막상 경기력으로 증명하지 못한 점은 조금 실망스럽다 물론 늘 잘하는 건 아니고 늘 잘할수도 없는 거지만 조금 안일한 밴픽 플레이가 나온 건 사실인 것 같아서... 이 점에 대해서는 팀적으로 피드백이 잘 됐으면 좋겠음
그리고 솔직히 LPL코치진 인터뷰나 진성준선수 인터뷰 보고는 정말 이번 경기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구나 생각도 했음 Lpl은 새벽 네시까지 코치진 회의하고 시나리오 다 짜져 있었더라고 처음 출전하는 팀 승패 따라 차후 출전 팀 예측하고 바꾸고... 원래 OMG가 SK 상대로 논개하려고 했다가 WE가 나가겠다고 한 메모 보고 좀 충격이었음 이정도로 LPL은 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구나 싶어서
한편에는 시즌 도중에 이런 이벤트성으로 보이는 국제경기를 차출하다시피한 라이엇 측의 일정에도 좀 의문이 가는 바임. 굳이 이 타이밍에? 싶기도 하고.
일단 뭐 선수들 팀들 보고 입에 담지도 못하는 비난이나 욕설 하는 것들은 상대할 필요도 가치도 없지만, 안일한 밴픽이나 플레이에 대한 올바른 비판은 이번에는 좀 수용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봄...
또 같은 슼 팬이어도 롤드컵 우승하면 다 끝이지 그때가면 슼 찬양할거면서 냄비근성 어쩌고 하는 일부 사람들은 진짜 팬인지 의심스럽다... SKT T1이 롤드컵 우승하면 정말 영광스럽고 기분 좋은 일이겠지만 오히려 지금 같은 상황엔 그게 팀 이미지를 버리는 일임을 알아줬음 좋겠어... 막말로 슼이 롤드컵 우승하면 뭐해 내년 RR 나오기 전까지는 어찌됐건 Lpl > Lck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