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넘 오랜만이라 뭘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171일째 된 내 여자친구 자랑하고 시퍼 죽게쓴ㄴ데! 아무데도 할 데가 없어섴ㅋㅋㅋㅋㅋㅋ 후,, 첫만남은 작년 3월이구 같이 교환학생 둘이 가게됐어 미국에서 일년동안 지내는 와중에~ 눈 맞아부러찌 사실 내가 처음부터 좋아했는데 이 친구가 눈치채고 있다가 겨울쯤에 내가 이성잃고 몹쓸짓 해버려서 그 다음날 침대에 도란도란 누워서 다 얘기하구,, 불같은 밤을 보냈다 그게 1일이었지,, 둘이 함께한 시간이 그 전부터 너무 많아서 진짜 너무너무 편하고 좋아.. 나 원래 무조건 언니성애잔데 살다보니.. 연하 레즈가 최곤가 싶고.. 한살 연하인데 (아직도 존대말 베이스로 깔고 말하는데 그게 정말 발린다) 나보다 듬직하고 똑똑하고 다정하고 섬세하고 너무 착하구 이뻐죽겠어,, 체력도 좋다...? (소근 그리구 에이핑크 ㅈㅇㅈ 닮앗는데 더 진하게 생겨또 아무튼 내 애깅이 너무 좋아.. 너무 당연하게 결혼할 생각을 해. 이렇게나 당연하게 꿈꿔지는게 이상할만큼 ㅋㅋㅋ 둘다 미국에서 일하고 살고싶어서 뭐 불가능하진 않을거같아 ㅎ,, 돈 열심히 벌어놔야지 난 평생 여자 못사귈줄 알았는데 첫 여자친구가 생겼어 ㅜ 진짜 남자 필요없다,, 여자가 최고야 님덜,, 여러분도 다들 생길거야 나도 생겼거든,,, 아 나는 원래 이쪽이구 애인이는 아니엿어 그렇다고 이성애자도 아니구.. 원래 연애감정이 1도 없는 애인데다가 남자는 특히 안좋아해서 걱정이 넘 없어~ 진짜 나만 알아,, 남자도 안좋아하구 ㅇ딱히 여자도 좋아하는게 아닌데 날 너무너무 사랑해줌 ㅠ 내 첫사랑? 첫 짝녀가 스무살때부터 이년동안 좋아한 앤데,, 그때는 마냥 너무 괴롭고 힘들었어 불같이 뜨거운데 너무 뜨거워서 맨날 데였어. 근데 이제와서 돌아보니 그런 사랑은 원래 인연이 아니여서 그런거같아! 진짜 누구보다 더 첫사랑에 목매고 아파했는데,, 그럴 필요 없었어ㅠ 진짜 내 인연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편하게 다가와 .. 그러니까 지금 짝사랑으로 힘들어하는 칭구들아 정말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없지먼 다들 힘내고ㅜ 조금 마음을 쉬어두자.. 진짜 너의 운명은 따로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몰라! 누가 마무리좀 해줘..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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