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금요일 전 대화 나누자

애인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라고 있는 밤입니다

[우동1]

그 바람이 이루어지길 바라요.

[글쓴우동]

기도해 줘요.

[우동3]

바람이 이루어지면 나를 떠올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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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나도 항상 바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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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누구나 원하는 이상형이지 그 중 나도 포함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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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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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미래의 짝이 지름길을 찾다가 길을 헤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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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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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가 안된다면 이유 물어봐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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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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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정리하는 게 맞지. 서로를 알아가는 구간에 실망을 주면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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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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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도 아니고, 몇 달 동안 변한 모습이 없다니. 실망이 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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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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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리하고 좋은 인연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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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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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월 째, 기다리는 중이고. 아직 소식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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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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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취향이 아니었거나, 내 취향이 아니었거나. 둘 중 한 가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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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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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감히 그런 쪽까지 가릴 처지가 될까요?

[우동15]

글쓴이에게
전자는 확실히 아닌 것 같았거든요. 다들 정말 좋아할 거 같은데...

[글쓴우동]

15에게
대화 코드가 맞는 사람이 한 분이라도 계신다면 감지덕지죠.

[우동16]

글쓴이에게
그 정도에요? 이런 대화를 싫어할 사람이 있긴 할까요.

[글쓴우동]

16에게
날이 갈수록 대화 틈이 짧아지더라고요. 대화하면서 느꼈죠, 나랑 안 맞구나. 그래서 미련 없이 다 정리했어요.

[우동17]

글쓴이에게
전에 만났던 사람이요?

[글쓴우동]

17에게
네, 짧게 연락했어요. 답장 틈이 느려지니까 마음도 식더라고요.

[우동18]

글쓴이에게
연락 잘 안 되는 게 정말 속상한 거 같긴 해요. 이유가 있다고 해도, 계속되면 외롭고 속상하더라고요.

[글쓴우동]

18에게
그렇죠. 서로 간에 중요한 게 연락인데. 그것마저도 원활하게 되지 않으면 마음이 멀어지죠.

[우동19]

글쓴이에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게 처음엔 놀라웠어요. 이해하려고는 했는데, 사실 되게 속이 많이 상했던 거 같아요.

[글쓴우동]

19에게
한 가지에 실망하면 좋게 안 보이더라고요. 자꾸 안 좋은 점만 보이고.

[우동20]

글쓴이에게
정작 당사자는 고칠 기미도 안 보이고요. 우울해지네요.

[글쓴우동]

20에게
새벽에 이런 우울한 이야기는 금물인데, 이미 해 버렸네.

[우동21]

글쓴이에게
조금 더 밝은 얘길 하면 되죠. 무슨 얘기할까요?

[글쓴우동]

21에게
금요일이고, 하루를 시작하는 날이니까... 하는 일이나? 서로 궁금한 점?

[우동22]

글쓴이에게
먼저 질문할 기회 줄게요. ㅋㅋ 궁금한 거 있어요?

[글쓴우동]

22에게
직업과 나이?

[우동23]

글쓴이에게
직업은 대학생. 20살입니다.

[글쓴우동]

23에게
시험은 끝났죠? 종강이겠네요, 그럼.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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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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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이고 2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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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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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도 지금 늦지 않았어요. 자기가 하고 싶은 거 꼭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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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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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있는 일도 제가 하고 싶었던 게 아니었어요. 이 일 정리하면 새로운 시도도 여러 번 해야 하고 그만큼 시간 투자도 해야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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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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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요. 뭐... 한 가지 뱉어내자면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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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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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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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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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라... 조금 피곤한데 자러 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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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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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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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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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잘 잤어요?

[우동5]

나도 대화할래ㅎㅎ

[글쓴우동]

좋아 금요일이야 내가 바라고 바라던

[우동7]

바라고 바랬어?중요한 약속이라도 있어?

[글쓴우동]

아뇨 곧 주말이잖아요 주말이 코앞에 다가오니까 설레기도 하고

[우동25]

불금이닷 클럽 궈궈^^*♡~~

[글쓴우동]

마다할 이유 없죠.

[우동28]

그럼 클럽가서 소원비는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