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은 또 왜이리 많은지 지나갈 때 마다 안그래도 생각나는데 더 많이 생각나 정리할 것도 많은데 정리하고 싶지가 않아서 가만히 놔뒀어 달라진게 있다면 조금 더 내 눈에 띄게하려 해 너무 잘 지내는 거 같아서 한 편으론 고마우면서도 미안하지만 그래서 다행이야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난 당장 안으려고 했을테니까 나는 오늘부터 다시 지옥일거야 사실 지옥이 아닌 적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쌓여만 가고 힘들어 질 거야 내가 행복할 일은 없을테니까 걱정 마 웃는일은 더욱이 줄었고 갈망하는 날들만 늘어가 그러니까 걱정 마 나는 계속 힘들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