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한테 생일축하한다고 카톡왔으면 좋겠어

며칠 안남았는데.. 내생일에 하루종일 너랑 노는게 내 꿈이었는데 이뤄질 수 없는 꿈이네.. 생일 날 아침에 알림창에 너 이름이 있었으면 좋겠어. 한번만 용기내줘

[우동1]

내 전여친도 생일 얼마 안 남았는데...

[글쓴우동]

몇월인데?

[우동2]

9월. 넌?

[글쓴우동]

나도 9월이야

[우동3]

보낼까 말까 엄청 고민하던 중이었거든... 괜히 기분 좋은 날 기분만 상할까봐.

[글쓴우동]

3에게
미련남았으면 보내봐 좋은 일이 기다릴지도 모르잖아

[우동4]

글쓴이에게
그랬으면 좋겠다. 근데 걔 지금은 많이 바쁠거라서... 함부로 카톡 보내기도 좀 그래.

[글쓴우동]

4에게
그래도 생일이 제일 보내기 좋은 핑계같은데.. 딱 한번 눈감고 질러봐

[우동5]

글쓴이에게
안 하고서 후회하는 것보단 하는게 좋겠지?

[글쓴우동]

5에게
응 당연하지 하고 후회보단 안하고 후회가 안좋아

[우동6]

글쓴이에게
응 고마워. 미리 생일 축하하고 동도 전애인한테 꼭 연래 왔으면 좋겠다

[글쓴우동]

6에게
익인이는 생일이 언제야?

[우동7]

글쓴이에게
나? 아님 내 전여친?

[글쓴우동]

7에게
너 몇월이야?

[삭제한 댓글]

글쓴이에게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우동]

삭제한 댓글에게
아.. 그냥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 대답해줘서 고마워

[우동8]

글쓴이에게
웅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