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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난 집에 들어가지 않고 언니 집에 있었어 근데 언니가 나 몰래 우리 부모님을 만났나봐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는데 어제 학교 끝나고 나오는데 교문에 엄마가 있는 거야 얘기 좀 하자고 하길래 카페가서 얘기를 했는데 내 손을 꼭 잡고 엄마가 이해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바보처럼 눈물이 나는 거야 뭔가 지금까지 힘들었던 거 보상 받은 느낌이랄까? 세상이 등돌려도 엄마랑 아빠만큼은 우리 편이래 그니까 기죽지 말고 만나라고 하는데 내가 19년동안 살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어 그리고 언니가 참 똑부러진 것 같다고 좋은 사람 같다고도 했어 내가 다 뿌듯한 거 있지? 아 맞아 그리고 더 좋은 소식은 나 지금처럼 쭉 언니 집에서 살기로 했어 그리고 언니 부모님이랑 우리 부모님이랑 다 같이 만나기로 했고! 갑자기 이렇게 행복한 일만 있어서 불안하긴 하지만 일단 너무 좋다ㅎ 지금 언니 퇴근 기다리고 있는데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나 쫒겨났다고 했을 때 걱정해준 동들 너무 고맙고 우리 다 같이 힘내자 아자!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