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가 무슨 말을 해도 달갑지 않고 이야기를 해도 난 리액션은 하는데 별로 영혼도 안실려.. 그래서 걔만 오면 표정관리도 안되고아 요즘 넘 띠꺼워 걍 원래 걔랑 나랑 무리 내에서 엄청 친했거든? 둘이 영화도보고 쇼핑도하고 덕질도 하고 그랬단 말임 근데 얘가 진짜;아 걍 화법도 뭔가; 되게 고상한척해 짜증나 내가 걔한테 이렇게 띠꺼움을 느낀건 얘가 자꾸 핑계대면서 약속 펑크내고 펑크내놓고 사과도 먼저 미안하다고 한게 아니라 아 내가 ~~~해서 ~~~했고 너네한테 핑계로 들릴수도있겠는데 나도 내 나름대로 할일도 많았거든 너네가 기분 나빴다면 미안한데 나도 ~~~이랬어 이런 .... 별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 걍 변명만 늘어놓다가 웅웅웅 너네 기분 나빴으면 미안~ 이런 느낌? 아 진짜 띠꺼워 그 이후로도 약속 펑크내고 ㅋㅋㅋㅋ 아니 할일이 그렇게 많으시면 애초에 약속을 잡지 마시던가요 아니면 우유부단하게 굴지말고 딱 된다/안된다 말하시던가요 아 진짜 너무띠꺼워요즘 ㄹㅇ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