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여자구...
남자에게 데인 일 ... 성희롱 성추행 살인협박 아빠의 폭력 오빠의 폭력과 살인협박 지속적인 욕설 그리고 주변 또래 남자들에게 당한 성희롱 성추행 강제키스 같은 것들... 당한 일들이 깊게 박히고 마음에 남아서 남자가 무섭고 혐오스러운 감정이 있어...
내가 친구나 가족 일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자해하고 막 그러던 때가 잇었는데 그때 나 계속 보다듬어주고 챙겨주고 들어주던 친구가 있었거든... 근데 그 친구가 나한테 자기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했는데 같은 여자인거야 그래서 아, 나도 어쩌면 하는 마음으로 후에 고백했었어. 지금 생각하면 그 감정이 고마움의 감정인지 계속 나를 챙겨주길 원하는 집착인지 잘 모르겠어. 차이긴 했지만...
그냥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좋은 건가 나는? 상처때문에 남자가 너무 싫어서 여자를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걸까? 남자와 연애하는 난 상상이 안가고 여자와 연애하는 나는 상상이 가... 아... 미안해 너무 혼란스러운데 이야기 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이야기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