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 강당에 모여서 무슨 강의같은거 했거든? 내가 맨뒷번호여서 마지막으로 강당 바닥에 앉아있었단말이야 근데 무슨 난생처음보는 남자쌤이 대뜸 와가지고는 "나 니네반 ○○과목 맡기로했어~" 이러면서 이름 뭐냐고 물어봐서 인사하고 이름알려줬는데 무슨 그 강의 한시간동안 막 내머리 쓰다듬기도하고 막 어깨 계속 손으로도치고 볼펜으로도 치고;... 그리고 진짜 기분나빴던건 막 자기 발로 나 앉아있는데 내 엉댕이 쪽을 슬쩍 2번치는거야... 거기까진 뭐 그냥 실수겠지 했는데, 그다음에는 바닥에 앉아있는 내 바로 옆으로와서 내 옆구리?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몸 옆쪽을 자기 다리로 계속 치는거야, 나는 '뭐 실수로 친거겠지 ' 이렇게 생각하고 옆에 있는 친구쪽으로 붙었는데 걔가 따라와서 계속 툭툭치는거야; 그래서 내가 짜증나서 혼자 정색빨고 있었는데 갑자기 와서는 내 머리를 막 쓰다듬는척하는거야 그래서 진짜 짜증나가지고 "아니 하지마시라고요" 이랬더니 막 저쪽으로 혼자 막 걸어가더니 5분정도 후에 와서 무슨 약간 화해의 주먹치기?라 해야하나... 막 장난치려고해서 한번더 짜증내고 왔어... 아까 낮에 있었던일인데 아직도 기분나쁘고 내일 그사람 첫수업인데 진짜 싫다.. 내가 너무 예민한거야??? + 내친구 아까 강당에서 교복치마입고 자기도 모르고 다리벌리고있었대 근데 그 새로온 남자쌤이라는사람이 막 앞에와서 노골적으로 쳐다보더니 앞에보고 똑바로앉으라고 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