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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76l
이 글은 7년 전 (2017/9/13) 게시물이에요
너무 아름다웠어. 오늘도 네가 생각나는 밤이야. 너는 밤하늘에 박혀있는 별 보다 달보다 아름다우니까. 오늘도 네가 대신 내 밤을 밝혀주겠지. 내 기억 속에 너는 흐르지 않은 시간 속에서 아름답게 빛나. 

넌 잘 지내니? 너도 오늘의 별과 달을 보았니? 오늘 같은 아름다운 달이 뜰 때면 네게 연락해 저 달보다 네가 아름답다며 내 마음을 전했는데. 난 오늘도 네 생각에 잠기는데 넌 어때? 나라는 기억에 발을 담그기라도 했니? 나만큼은 아니어도 내 이름만이라도 기억해줬으면..


 
글쓴우동
아침저녁으로 날 추우니까 겉옷 챙겨다니고 늦게 다니지 말고 차 조심하고 항상 사람 조심해.
7년 전
우동1
달이 예쁘다고 말했던 전 애인이 생각나는 밤이네.
7년 전
글쓴우동
나도 전 애인이야ㅠ 힘내 동아
7년 전
우동2
시간의 기억이 희미해지려면 둥근 달이 옅어지고 옅은 달이 둥글어지기를 오래 반복해야겠지
7년 전
글쓴우동
얼마나 반복해야 희미해질까 이 기억은.
7년 전
우동3
보고싶다
7년 전
글쓴우동
나도 보고싶다
7년 전
우동4
오늘 밤은 달이 참 예쁘다고 항상 사진 보냈었잖아
우리가 한창 예뻤던 시절에 말이야.
그렇게 좋아했던 달을 안 본지 꽤 된 것 같아
여전히 지금도 달만 보면 니가 떠올라서.
이별은 내가 고했는데 내가 널 그리워하면 웃긴거잖아
그러니까 내 생각 그만했으면 좋겠어
언젠가 서로 다른 사람 품에서 웃으며 볼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프지 말고 밥 좀 잘 챙겨먹고 잘 지내

7년 전
글쓴우동
그만하고 싶어도 그게 맘대로 되지 않아.
다른 사람 품에 있는 널 보고 웃을 수 있는 날이 올까..
달은 하루도 빠짐없이 머리 위에 떠있으니까.

7년 전
우동5
다친 것 같던데 아프지말고 잘 지내
살도 너무 빠졌더라, 밥 좀 챙겨먹어 그러다 또 쓰러질라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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