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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7/9/16) 게시물이에요

나 기억난다고 하고 왜 2시간 넘게 답이 없니 서운쓰하다...

내가 짝사랑 했던 거면 억울하지도 않은데 너가 나 더 좋아했쟈나ㅜㅜ

난 네가 좋은 기억이고 고맙고 가끔 생각나고 안부 궁금해서 그런 건데

역시 괜히 연락했다 나란 멍청이



 
익인1
왜 안 사귀었어?
7년 전
글쓴이
친구로 지내다가 그렇게 된 건데 내가 겁 먹었어 사귀었다 헤어지면 친구도 잃고 연인도 잃는 거니까 두려워서
7년 전
익인3
근데 나같아도 내가 훨씬 좋아했는데 잊고 잘 사는 중에 이런 연락 받으면 어처구니 없을듯 친구였던 것보다도 한때 이성으로 봤던 사람인데 이제 와서 이게 뭐하자는거지 싶을거 같다
7년 전
글쓴이
아 그렇게 생각이 될 수도 있겠구나... 그건 생각을 못 했네 그냥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가끔 생각이 나서 오래 고민하다 연락한 거였는데ㅠㅠ 내가 좀 더 깊게 생각 못했다 고마웡
7년 전
익인5
ㅇㅇ 앞으로 연락 하지마.. 되게 화날수도 있어 진짜 나를 부르기만 하면 달려와줄 동네 강아지 정도로 보는구나 싶어서 난 그때 진짜 열받았었거든
7년 전
글쓴이
5에게
그렇게까지 생각을 해? 나 연락 끊긴 뒤로 처음 연락한 건데... 그래 익인이 의견도 새겨 들을게

7년 전
익인7
글쓴이에게
서로서로 분위기는 좋았는데 사귀지는 않았다며 갖고 논거 같을텐데 나라면 당연히 기분 안 좋지

7년 전
글쓴이
7에게
근데... 걔는 내가 저런 생각 가지고 사귀지 않은 거 알고도 그 이후에도 나랑 잘 지내다 고등학교 갈라지면서 연락이 끊긴건데... 갖고 놀았다 생각하는구나

7년 전
익인8
글쓴이에게
내 경우는 그랬어! 너무 단정적으로 말한거 같네 그 친구 성격은 쓰니가 더 잘 알테니 날 너무 믿지는 말고..

7년 전
글쓴이
8에게
아냐아냐! 그래도 익인이 말도 도움이 된 거 같아 예전 일이라 나한테만 기억이 미화된 거일 수도 있으니까... 얘가 들어줘서 고마워

7년 전
익인2
연락하는 사람이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거 아닐까ㅠㅠ 아니면 무언가를 하고있거나!!
7년 전
글쓴이
전자면 미안하긴 한데... 뭘 어떻게 하자는 게 아니라 안부가 묻고 싶었거든ㅠ
7년 전
익인4
흐잉 ㅠ 연락온게 깜짝놀라서 그럴 수 있지!! 조금 더 기다료봐 ㅎㅎ 주말이라서 다시 잘 수도 있구 ㅎㅎ!! 먼저 연락해줬는데 전에 둘이 그런사이였고 그 사람도 쓰니랑 같은 마음이라면 여자친구가 있거나 연락하는 사람이 있어도 안부같이 묻고 대화하고 그럴거야 ㅎㅎ 반갑잖아!!
7년 전
글쓴이
그렇겠지? 사실 나도 그냥 반가움이 제일 컸는데... 얘기 들어줘서 고마웡!
7년 전
익인6
먼저 연락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쓰니도 짱 멋져 ㅎㅎ
7년 전
글쓴이
6에게
그런건가ㅋㅋㅋㅋ 고마워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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