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땐 집갈때 위험하다고 집 문앞 음 405호 그 문앞까지 데려다주고 주말마다 만나고 수능끝나고부터 한달에 한번씩 맛집탐방갔는데 지역별로 벌써 10곳 넘게 갔다 지도 13개째 만드는중이야 휴대폰 시계로 쓰는 애가 내연락만 받고 진짜 너무 예뻐서 맨날 나랑 놀러갈때마다 번호따이는데 싫다고 거절하고 대학 발표된 날 한시간 거리 대학 발표됐는데 대학갔다고 막 연락뜸해지면 안된다고 우니까 나 걱정해주면서 일주일에 세번이나 내 자취방 왔었다.. 지금은 졸업하고 각자 취업도 했는데 황금같은 휴일 서로한테 쓰고있어 짝녀집에서는 슬슬 결혼얘기 나오는데 혼자 사는 삶이 좋다고 거절했대.. 근데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지모르겠어 그냥 하는행동보면 친구같지는 않아 뭐 친구같다면 정말 지극정성 친군데.. 얜 성격이 그럴 애가아닌데 왜그럴까 진짜 헛된 희망 품게 하지 않아? 난 정말 자취방 찾아올 때마다 놀랐어..요즘은 주말에 만나서 둘다 야근겹치면 내 집이나 짝녀집으로 가서 뒹굴거리거나 좀 기운 넘치면 영화보고 밖에서 밥먹고 여행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