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같은반인데 친하긴해. 걔가 야자 안하고 집가는 날엔 나보고 이야기하고 싶다면서 같이 야자 빼자하고 또 시험끝나고 짝녀랑 약속 3개나 짝녀가 먼저 놀자했단말이야. 그리고 자주 내자리옆에 와서 이야기도 하고 그러거든. 저번엔 야자빼고 시내놀러가서 6시간동안 이야기한적도 있고. 근데 학교밖에선 걔랑 나랑 둘다 투지폰인데 문자같은거 거의 안해.. 내가 먼저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어차피 해봣자 씹히거나 하루뒤에 답장올게 뻔하니깐ㅠㅠㅠ... 솔찍히 가망없는거 알고 계속 마음접자고 다짐했는데 얘가 먼저 말 걸어주고 다정하게 대해주니깐 나는 친구감정으로 짝녀를 대할수가 없더라고.. 이런걸 몇번이나 반복하니깐 진짜 내가지금 뭐하는건가 싶더라ㅎㅎ 진짜 지금 짝녀를 어떻게 대해야될지 모르겠다ㅠㅠ동이들이라면 어떡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