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한평생 이성애자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한달전부터 갑자기 내 정체성에 혼란왔어.. 분명히 내가 남자를 좋아하는건 맞는데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내가 진짜로 얘를 좋아해서 이런 생각을 하는건지 아니면 요즘 레즈비언에 대한 이야기? 라고 해야하나 그걸 너무 아무렇지않게 생각해서 내가 지금 이러는건지 모르겠어. 주변 친구들한테 상담해보려고 해도 동성애자인 친구도 전혀 없을뿐더러 바이인 친구도 자기가 바이인지 이성애잔지 아직 잘 모르겠다고 해서 마땅히 상담할 사람이 없다...

[우동1]

굳이 성 지향성을 확실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혼란스러워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단 너가 여자를 좋아하던 남자를 좋아하던 간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상황에 더 충실하는 게 좋은 거 같아! 어떤 쪽이던 이상한 게 아니니까 (๑･̑◡･̑๑)

[글쓴우동]

내가 정말 진지하게 얘를 좋아하나? 라고 생각한게 살면서 이번이 처음이야. 누구를 진지하게 좋아해본 적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