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좋아하던 가수 노래 나 아직도 듣고 있어 나 가사 없는 노래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냥 리듬만 흘러나와도 너무 좋아 가수 이름도 네 생일 날짜여서 계속 네 생각 나 넌 내가 원망스럽고 보고 싶지 않겠지 헤어지자고 말한 내가 너무 바보 같았어 항상 나 일과 마치고 올 때까지 기다려주고 전화로는 사랑한다 못 말하지만 문자로는 누구보다 더 많이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네가 너무 좋았는데 지금 연락하면 네가 더 힘들겠지? 미안해 너가 다가오는 거 바라지도 않으니까 내가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조금만 열어주면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