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 집에서 결혼하라고 설득하면 어떻게 할거야

물론 이성이랑

[우동1]

울며불며 싫다고 할 것 같아... 내 삶 강요하지말라고 엄청 화도 내보고 그러겠지.

[우동2]

결혼 생각 없다고 딱 잘라 거절할 것 같아.
나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거든. 나는 아빠께서 내가 결혼하길 바라시는 것 같고, 한 번씩 결혼 이야기하시는데, 나는 그냥 결혼 안 할 거라고 계속 말하고 있어. 그래서 지금은 한 50퍼센트는 포기하신 것 같은 느낌.

[글쓴우동]

익인이는 몇살이야?

[우동3]

나는 둘둘. 근데 고3때부터 말씀하시더라고.. 처음엔 안 한다니까 왜 안 하냐고 결혼 해야지-. 이러시더라..

[글쓴우동]

글쿠낭..그럼 애인이랑 동거하려구? 나도 결혼하기 싫다고 말하는데 아직 스무살이라 그런가ㅋㅋ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생기면 결혼하게 해달라고 조를거 안다면서 넘기시더라

[우동4]

나는 동거도 사실 모르겠어. 나는 이성이건 동성이건 결혼에 원래 뜻이 없는 사람이고.. 내게 동거는 거의 결혼 직전인 단계랄까..? 그러니까 나라는 사람이 동거를 한다면 결혼을 하고 싶은 사람과 할 것 같아서 안 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
나도 안 할 거라고 하니까 집안 어른들이나 사촌들이 나중에 다 할 것 안다-. 이러시고, ㅇㅇ이도 안 한다고 했는데 결혼했어-. 라고 말씀하시고.. ㅋㅋㅋㅋ 그렇게 넘어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정말 할 생각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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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그럼 애인생기면 동거할거양? 아니면 혼자?

[우동7]

20대 후반인데 결혼얘기 나왔어 엄마아빠는괜찮다 하시는데 명절에 큰집가면 괜히 고개숙이고있더라.. 내나이또래 사촌들은 벌써 결혼하거나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그래서..

[글쓴우동]

ㅠㅠ..고개숙일게 뭐가있어 익인이가 행복하면 그걸로 된거야 한번뿐인 인생 익인이 마음가는대로 살아야지..! 그리고 결혼해서 이혼하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데ㅋㅋㅋ그런거 보면 혼자살거나 애인이랑 동거하는게 더 현명한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