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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32l
이 글은 6년 전 (2017/10/09) 게시물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영국익인데 너무 힘들다 그냥 다 너무 싫어 학교도 싫고 같은과 애들도 싫고..나만 억지로 다가가야 하는 이 느낌도 싫고 소외되는 느낌도 싫고 모든게 다 멈췄으면 좋겠고 이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든다..처음엔 다 힘들다고 하는데ㅠㅠ도대체 얼마나 지나야 괜찮아질까..방에 있으면 눈물만 나서 과제도 못하겠고 친해지고 싶은애는 나 피하는것 같고 여기있으면서 내 뜻대로 되는게 없는것같아..한인 선배들 위로도 안 와닿고 그냥 자퇴하고 싶고 죽고싶은 마음밖에 안들어ㅠㅠ아는 몇몇 한국인들 만나봐도 울음밖에 안나와서 좋은시간도 망치는것같고..나 너무 힘들다 대학만가면 끝나는줄 알았고 대학은 재밌을줄 알았는데..한국에서 친구도 많고 잘지냈고 이런걱정 안해봐서 그런지 내 자신이 싫어지려고 해ㅠㅠㅠ내 성격에 문제가 있나 싶고ㅠㅠ안끼워주는 애들도 싫고 학교도 원망스럽고 혹시 나같은익 또 있니??자퇴한사람 있어??나 너무 자퇴하고싶어ㅠㅠ


 
   
행1
나도 그래 ㅜㅜ 영국은아니지만...
내가 항상 먼저 다가가야하는 상황이 너무 싫고 내가 먼저인사 안하면 인사도 안해줌 ㅠㅠ 우리과에 한국인 나 혼자야 ㅠㅠ

6년 전
글쓴행
하ㅠㅠ난 우리과에 한국인 세명?정도 있는것 같은데ㅠㅠㅠ다들 멀리살아서 일면식도 없는애들이야ㅠㅠ나도 너무 힘들다..적극적으로 하는것도 성격상 안맞고 내가 다가가면 괜히 분위기 흐리고 피해주는것 같아서..친해지려는 애들한테도 미안하고ㅠㅠ우리기숙사 같은과애들은 완전 인종차별 심해서 나는 인간 취급도 안해준다..ㅠㅠ
6년 전
행2
헐 힘내...진짜 인정차별을 여기서 처음 당해봤는데..이게 사람을 엄청 무기력하게 만듦 ㅜㅜ 근데 분위기흐리게 만드는다는건 니가 그런거 아니야! 걱정마! 나도 이제 한 한달 쯤 지나니까 니들이 뭔데 날 우울하게 만들어!! 생각이 드는 거야!!! 그냥 난 내과제나 열심히하고 행복이나 즐거움은 다른 곳에서 찾기로 했어!!
처음에 학교 가면 다 친해지고 그럴줄 알았는데 내가 너무 학교에 집착을 했었던거였어 ㅜㅜ 나 스스로를 더 힘들게 하고 ㅠㅠ

6년 전
글쓴행
답글 달아줘서 너무너무 고마워ㅠㅠ진짜 지금이 인생살면서 제일 힘든때인것 같다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힘들었는데..괜찮아졌다는 말이 너무너무 힘이 돼ㅠㅠ행복이나 즐거움은 다른곳 어디서 찾은거야??나도 너무 힘들어서 정신을 다른데로 돌리고 싶은데..내가 공부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공부는 안될것같고ㅋㅋ
6년 전
행3
나도 영국익인데... 똑같다 상황이... 난 그냥 내가 영어를 잘 못하니까 애들한테 피해?주는거 같아서 걍 혼자 다님... 완전 아싸... 알바하고 과제하고 그냥 이렇게만 산다... 나도 친구 만들고 영어도 빨리 늘고 싶긴한데 성격도 소심하고 애초에 영어를 잘 못하니까 더 숨는거 같아ㅠㅠ
6년 전
글쓴행
ㅠㅠ너익은 선택적으로 그렇게 하는거야??피해줄까봐??ㅠㅠ그런거면 그냥 다가가보는게 어때??ㅠㅠ말이쉽다는거 너무 잘 나는데 난 다가가도 안되는 경우라서..착한애들이면 다가가봐! 너행 학교는 그래도 알바 할수 있구나ㅠㅠ우린 그것도 안돼서 난 시간떼울만한게 없당ㅜㅜ
6년 전
행4
응ㅠㅠ 억지로 말걸면 하긴하는데 한번에 잘 못알아듣고 버벅대고 이러니까 그냥 미안해서ㅠ 애들 답답해하는것도 보이고...
T4비자 아니야?? 대학생 비자는 다 주당 이십시간 할수잇는 줄 알앗는데 안되는 학교도 잇구나..

6년 전
글쓴행
응응 나도 비자상으론 문제가 없는데 학교에서 못하게해 공부에 지장 있을까봐ㅠㅠ정말 돈이 필요해서 해야하면 담당 교수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고ㅠㅠ나도 식당에서나 애들이랑 같이 앉을일 있으면 말하기보단 주로 듣기만 한다ㅠㅠ그래서 더 친구가 안생기나봐ㅠㅠ
6년 전
행8
아고ㅠㅠ 많이 힘들지ㅠㅠ 나는 같이 앉을일도 없다... 걍 수업끝나고 바로가서...ㅠㅠ 상황이 나아지겟지 이거 하나만 생각하고 잇는데 그냥 힘드네...
6년 전
글쓴행
8에게
ㅠㅠ나도야..차차 나아지겠지 기다려봐야지 하기엔 그동안 애들은 이미 친구들을 사귀고 그룹을 형성하는데 이게 시간을 두고 나아질 일인지 모르겠다..우린 테이블이 크게 세개뿐이라 그냥 어쩔수 없이 같이먹어! 기숙사 생활이라 다들 식당가서 먹으니까ㅠㅠ너행은 기숙사야? 난 오히려 기숙사 안살고 나가살고 싶은게 뭔가 계속 학교에 갇혀있는 느낌이라 숨막혀ㅠㅠ

6년 전
행9
글쓴이에게
난 쉐어살어 기숙사가 훨씬 비싸서.. 그래서 철저히 더 혼자다.. 일학년때는 기숙사 할껄 그랫나봐ㅠ 애들 만날 수잇은 기회가 업따...
진짜 공감. 애들은 이미 지들끼리 친해져잇는데 시간지나면 지들끼린 더 친해져잇겟지ㅠㅠ
그래도 너행은 영어가 되니까 좋겟다ㅠ 난 이제 한달째라 정말 미치겟어ㅠ 영어를 내가 이렇게 못할줄 몰랏다.. 영어만 좀 되도 애들 사이에 껴볼텐데ㅠ

6년 전
글쓴행
9에게
아냐아냐 나도 산 세월에 비해 영어 그리 잘하진 못해! 못알아듣는것도 많고 그래서 웃음으로 떼울때도 많아ㅠㅠ그래서 말없이 웃기만 하는애로 생각하겠지 다들ㅋㅋ나도 아주 편하지 않은이상 영어가 안나와서ㅠㅠ..이건 진짜 고쳐야 되는데ㅜㅜ

6년 전
글쓴행
9에게
쉐어는 뭐야??ㅠㅠ난 en suite로 주당 계산해보니까 160파운드 정도 내고 사는것같아! 근데 밥이랑 이런거 포함 안돼있어서 식당 갈때마다 사먹어야돼ㅋㅋ런던도 아닌주제에 비싼것 같기도 하다ㅋㅋ나도 쉐어라도 해서 부모님 부담좀 줄여드리고 싶은데..ㅠㅠ

6년 전
행11
글쓴이에게
쉐어는 뭐냐고??얼마냐고 물은거야?? 주당 105사실 이 주위에서 나만큼 싸게 사는 사람 못봣어ㅋ 학교가 걸어서 십분 거리라 다 비싼데 지금 사는 쉐어가 8명이랑 같이 살아서(게다가 애기도잇다...) 싼듯!
난 런던 3존 살아

6년 전
행5
안녕 나도 영국행이고 나는 식스폼 컬리지 다녀... 여기 영국애들은 인터네셔널 애들이랑 정말... 안 어울린다 심지어 나 생물 반에는 스냅챗 그룹 있는데 종이 돌릴 때 내 아이디도 적었는데 나는 초대 안 되고...ㅋㅋ 진짜 속상하다 인터네셔널 애들 중에서도 친구 하나 밖에 없어 학교 가면 우울하고 내가 내가 아니게 돼
6년 전
행6
행도 힘들텐데 주절주절 내 얘기만 했네 미안해 그래도 나는 전에학교에선 완전 혼자였거든 차차 나아지겠지 아니면 그래도 즐기자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 내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도 보고 나는 내 인생을 즐길 가치가 있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6년 전
글쓴행
ㅠㅠㅠㅠ나랑 비슷하네 근데 너행이 나보다 쪼끔 어리겠구나! 나도 gcse부터 해서 식스폼 겪었는데..그때도 학교자체가 답없었거든ㅠㅠ그래서 얼른 버티고 대학만 가자 해서 대학 온건데 와서도 이러니까 힘이 다 빠지고 더이상 희망도 없는느낌이야ㅠㅠ 그 왜 하나만 바라보고 왔는데 그 하나가 너무 허무하고 가치없는것 같은 느낌? 물론 대학은 공부하러 오는거지만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날 20댄데 이렇게 보내야 하는게 너무 우울하더라고
6년 전
행7
응응 그럴거야.. 나는 심지어 전에 학교에서 알던 모든 인맥들이 다 한국인 통해서 알던 거였는데 한국인들이랑 싸우니까 나한테 말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고 심지어 호스트랑 살았는데 호스트랑도 안 친하고.. 나도 지금 대학만 가자 이렇게 버티는데 솔직히 대학.. 대학에서도 여기서 잘 버틸지 모르겠어서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한국 대학도 어플라이 생각 중이야.. 행 일 다 잘 풀리길 바라 영국 대학은 조금 늦게 시작하지 않나? 아직 시작한지 한 달 안 됐을 거 같은데 아직 낯설고 익숙지 않아서 그럴거야! 점점 나아질거야 행 화이팅!! 저녁 든든하고 맛있게 먹고(영국음식이 맛있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ㅋㅋㅋ) 화이팅 해서 이번주도 열심히 보내자!
6년 전
글쓴행
너행 글 읽으니까 조금 힘이 난다ㅠㅠ아까 저녁 먹고왔는데..먹고싶어서 먹었다기보단 오늘 먹은게 없어서 내일까지 버틸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억지로 먹었어 맛은 물론 없었고ㅋㅋ이럴줄 알았으면 한국대학도 쓰는건데..어차피 내스펙으론 한국 좋은데 못갈것 같아서 여기 왔는데 그냥 애초에 유학을 하질 말껄 후회도 많이 된다ㅠㅠ그래서 편입도 생각중이야! 너익도 좋은 저녁 보내고ㅎㅎ밥시간은 좀 지났지만 밥 맛있게 먹어!!
6년 전
행10
난 캐나다에서 미대다니는데...학교 시작한지 1달?반 쯤 지났나 아직도 친구가 없어서 너무 우울해...여기 현지 애들은 만나면 5초만에 친해지던데, 나는 영어가 안돼서 자유로운 소통도 어렵고 뭐... 이해는 하는데 그래도 너무 외로워... 외국애들이랑은 문화가 달라서 그런지 어떻게 대화를 이끌어가는지, 드립치는 법도 다 달라서 어렵고...대학 오면 애들이랑 놀러도 다니고 술도 마시러다니고 그럴 줄 알았는데 현실은 개아싸고.....사람들은 내가 안다가가서 그렇다 뭐다 하는데 나도 가서 말은 시키는데 애들이 나 영어 못하는걸 느끼는 순간 약간 애들이 특유의 싸한 표정을 짓는다 그래야하나 뭔가 '아........그렇구나^^;' 이러고 다시 말 안걸어. 이러다 보니까 현지 애들이랑 얘기하는게 점점 낯설어지고 그러다보니 또 한국인 학생들하고만 어울리고....악순환이야 하루하루 너무 외로워 동기들은 맨날 시끄럽고 왁자지껄하게 다니는것도 너무 부럽고
6년 전
글쓴행
ㅠㅠ그 싸한 표정 너무 알것같아서 마음이 아프다..여기 댓글보면 진짜 나랑 같은 마음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다들 유학생활 힘들게 하는구나 이런게 느껴져..이런 유학을 대체 왜 다들 하는걸까 이런생각도 들고ㅠㅠ돈쓰고 고생하고 영어늘릴려고 가는건데 영어 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데! 이건 유학을 오래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참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감조차 안오는 문제다ㅠㅠ그냥 참고 견디는 수 밖에 없는건가ㅠㅠ슬프다..
6년 전
행16
와 지나가던 행인데 너무 공감... 그 싸한표정...ㅋㅋㅋㅋㅋ 내가 말 못 알아듣고 갸웃거리면 아...ㅎㅎ 그래 알았어~ 이런 느낌으로 그냥 가더라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행12
정신병올것같아 힘들어진짜 죽고싶어매일매일
6년 전
글쓴행
행 힘내ㅠㅠㅠ정말 나도 그래 우울증 올것같고 난 입맛이 그냥 너무 없어 너무 안먹어서 배아프고 어지럽고 이랬는데 차라리 배아픈게 장출혈때문에 그런거라서 병원에나 입원하고 싶다 이런생각까지 들더라고ㅠㅠ진짜 좀만 버티다 얼른 한국가버려야지ㅜㅜ
6년 전
행13
나도... 생리통 여기와서 엄청 심해져서 오늘도 결국 학교 못 갔다... 생리때마다 더더더더더 지옥같아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글쓴행
나도ㅠㅠㅠㅠㅠㅠㅠㅠ난 없던 생리통이 생겼어 스트레스 때문인가봐ㅠㅠㅠㅠㅠㅠ너무 힘들다 의지할 사람이라도 있으면 좋을텐데..ㅜㅠㅠㅠ여기 행들한테 의지해야지!
6년 전
행15
맞아ㅠㅜㅜㅜㅜㅜ 한국 가고싶어도 가서 할게 없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울하다 정말...
6년 전
행14
그냥 너무 외로워 진짜...ㅋㅋㅋ사람들이랑 만나서 일회성 만남같고...나랑 맞는 친구들도 없고...현지인들이랑은 잘 말을 섞는경우가 없는것 같아...
6년 전
글쓴행
ㅠㅠ나도야 지역별로 다르지만 여기 영국사람들은..어휴..ㅠㅠㅠㅠ나도 옆에있으면 말은하는데 깊이 친해져서 연락하고 이런애들은 잘 없다ㅜㅜ얼른 친구생기고 싶다ㅠㅠ
6년 전
행17
나는 한국인이 제일 무서움 여기저기 말 많고 하지도않은 행동을 했다고 하고 없던말도 생기고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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