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여익에게 질문해 주세요~♡

경호 관련 일을 하고 있고 

오늘은 휴일이기 때문에 빈둥대고 있습니다 ㅎㅎㅎ히히

[우동1]

허얼 멋잏다..... 경호 관련.........

[글쓴우동]

체교과 졸업하고 경호 일 시작했어요 ㅎㅎ 선생님 쪽보단 직접 몸 쓰고 활동하는 게 더 맞는 거 같아서

[우동2]

우아 진짜 멋있어여 언니...... 우아.......

[글쓴우동]

고마워요 ㅎㅎㅎ동이는 몇 살이에요?? 언니라고 하는 걸 보니까 저보다는 어리시네요!

[우동3]

저는 언니랑 10살이나 차이 나요...! 언니 같이 멋있는 일 하는 사람 만나는 게 꿈이에요 그래서 진짜루 멋있어요...!!

[글쓴우동]

3에게
28살이랑 대화해줘서 고마워요ㅠㅠㅜㅠㅋㅋㅋㅋ장난이구 멋있게 봐줘서 고마워요 별 거 없는 사람인데 부끄럽네요

[우동4]

글쓴이에게
별 거 없는 사람 아니에요 세상에 별 거 없는 사람은 없잖아요 !! 저 좀만 더 크면 딱 언니같은 사람 만날 거에요

[글쓴우동]

4에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ㅎㅎ 동이는 꿈이 뭐예요?

[우동5]

글쓴이에게
저느은 아직 꿈이 없어요 그래서 매일 매일 꿈 생각 하고 있거든요 언니같이 확실한 직업이 있는 사람들 보면 멋있다는 생각이 엄청 많이 들어요!

[글쓴우동]

5에게
그렇구나.. 가고 싶은 과도 없구요? 그래요 대학에 와서도, 아니 살면서 계속 새로운 걸 알아가고 또 꿈을 꾸고 하는 게 연속되니까 너무 조급해 할 필요는 없어요. 그래도 단 한 가지 확실한 건 꿈을 찾으면 무조건 동이는 이룰 수 있는 멋진 사람이란 거예요 :)

[우동6]

글쓴이에게
으음 국문학과? 가고 싶어요. 글 쓰는 걸 그나마 좋아해요. 멋있다고 해조서 고마워요 언니가 더 멋있는 걸료 (๑╹ڡ╹)╭ ～ ♡

[글쓴우동]

6에게
오 그렇구나 ㅎㅎ 나중에 만약에 글 쓰는 걸 직업으로 삼게 된다면 어디서든 꼭 동이 글을 읽게 되길 바라요

[우동9]

글쓴이에게
저도 얼른 성인 되고 싶어요 언니처럼 ㅠㅠ 성인 되면 미자 때보다 연애 하는 거 더 편해요 언니?

[글쓴우동]

9에게
음..우선 좀 더 여유로운 건 있죠 ㅎㅎ대학도 물론 할 일이 많지만 그래도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나 더 여유 있어서 연애를 시작하면 미성년자 때보단 좋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나이가 몇 살이든 서로 맘에 맞는 사람을 찾기란 어려운 법이죠ㅠ

[우동11]

글쓴이에게
으아 역시 그러쿠나 저도 얼른 예쁜 연애 하고 싶어요 차라리 짝사랑이라도 하면 혼자 설레할 수라도 있을텐데 설렘이 1도 없어 내 인생에 ㅠㅠㅠㅠㅠㅠ 맘에 맞는 사람이 얼른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나한테도 언니한테도 ( ´•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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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어디서 일하느냐에 따라 수트를 입기도 하고 유니폼을 입기도 해요 ㅎㅎ 저는 항공 특수경비 쪽에서 일하다 지금은 기업에 있는데 복장규율에 맞춰서 셔츠 정장바지 정장자켓 타이 이렇게 입어요 ㅎㅎ 몸쓰는 건 자신 있어서 재밌게 하는 편이고!

[우동8]

오 저도 사대졸업하고 임고대신 다른 일 준비하는데 멋있네요! 체교수업도 꽤 들었었는데

[글쓴우동]

오 사대생 반가워요 ㅎㅎ 동이는 무슨 일 준비해요? 저는 부모님 반대가 심했어요. 애초에 경호학과를 생각했는데 반대하셔서 합의 본 거였거든요. 학교 들어오고 막상 경호라는 다른 길을 택하려니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길이라 겁도 났는데 포기하면 후회할 거 같아서 한 번뿐인 인생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자 하고 경호원 됐어요 ㅎㅎ

[우동12]

저도 반합의해서 사대가긴 했는데 교사가 생각보다 무게감있는 일이라 버겁더라구요. 상세히 설명하면 길지만 아주 무관한 직업은 아니고 학원이나 방과후 비슷한 일이에요ㅋㅋ교사는 싫지만 애들은 또 좋아서. 쓰니는 용기있네요

[우동13]

헉쓰 저도 체대생인데 경호 쪽 일 해보고 싶습니다,,, 멋있으십니다,,, 내 애인이 수트 입는 거 완전 로망인데ㅠㅠ

[글쓴우동]

오 체대생이시구나ㅜㅜ 반가워요! 히히 사실 수트라고 하기에 민망한 핏이지만요ㅜㅜ

[우동15]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합니까... 쓰니 말하는 거 침착하고 차분하다ㅠㅠㅠㅠ 아휴 설레고 갑니다,,, 내일 출근해요?

[글쓴우동]

내일 쉬어요 ㅎㅎ 제 스케줄이 소방대원 분들이랑 비슷하게 야간도 있고 그래서! 화요일 야간이에요 회장님 스케줄에 맞춰서 짜여지는 거라 ㅎㅎ 동이는 내일 학교 가요?

[우동17]

네... 내일 학교 갑니다... 지금 교양 과제 중이에요ㅠㅠ 내일이 제일 싫은 날이에요... 동아리 있는 날이라서ㅠㅠ

[글쓴우동]

17에게
아이고ㅜㅜ 몇 학년이에요? 대학도 되게 힘들죠ㅠㅠ과제하랴 시험 공부하랴 취업 준비하라ㅠㅠ 그래도 지금 한 것들 다 보상 받을 날이 분명 오니까 조금만 힘내요 동이 ㅎㅎ 저도 동이가 내일 하루 성공적으로 마치길 기도할게요

[우동18]

글쓴이에게
전 1학년 샌액희입니다>< 희희 감사함당 나중에 동이같은 사람 만나고 싶네요

[글쓴우동]

18에게
아!! 1학년이시구나 ㅎㅎ10대 때 꿈에 그려 왔던 그 소망 그대로의 새내기 생활이었길 바라요!

[우동14]

저도 체교과 지망생인데 부럽습니다 ㅜㅜ과연 갈수나있을지...

[글쓴우동]

아니에요 꼭 갈 거예요! 동이가 못 가는 곳은 다른 사람 다 못 가는 곳이라고 자신감 가지고 믿어봐요 ㅎㅎ 분명 멋있는 체교과생이 되어 있을 거예요

[우동16]

와...멋있으시네요 ㅎㅎ 한때 제 꿈이였는데
그리고 비슷한 나이때라 반갑네요 ㅎㅎㅎ

[글쓴우동]

동이 반가워요 ㅎㅎㅎ몇 살이에요? 오오 한 때 꿈이었구나 지금은 하고 싶은 거, 해 보고 싶었던 거 하면서 살고 있겠죠? 동이는 그래도 되는 사람이에요!

[우동20]

제가 잘 안들어와서 이제야 봤네요ㅠㅠ 미안해요 동이는 진짜 말도 이쁘게하네요 ㅎㅎㅎ 저는 27살이에요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우동]

아 저는 동성애자라는 걸 좀 늦게 안 케이스인데 사실 깨닫기 전에도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긴 했지만 ㅎ ㅎ 그러다 우연찮게 동성 애인을 사귀면서 깨달았고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라 헤어지고 죽을 만큼 힘들었을 때 결국 어머니께 털어놨어요. 다행히 어머니가 인권 쪽 일을 하시는 분이라 오히려 제가 놀랄 정도로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셔서 다행이었어요. 음.. 아버지는 좀 보수적인 분이라 결홍할 상대는 있냐 이런 말씀 하시는데ㅜㅜ지금은 손 안 벌릴 테니 결혼 안 하고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스스로 가꾸면서 살겠다, 그러다 혹시 결혼하고 싶은 사람 생기면 좀 더 신중히 동거를 해 보고 결정하겠다 이렇게 우선 말씀 드려놨어요

[글쓴우동]

사실 어머니께선 아직은 받아들이기 힘드실 거라고, 조금씩 그쪽에 대해 슬쩍 얘기하면서 타이밍을 보는 게 좋지 않겠냐 하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