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친구였는데 하는 행동도 예쁘고 말도 예쁘고 나 힘들때 멘탈 잡아주고 이래서 진짜 첫사랑이였던 애 있었거든 친구로 좋아하는게 아니란걸 자각한건 얘 볼때마다 괜히 두근거리고 더 챙기고싶고 암튼 그랬어ㅠㅜㅜ 그랬는데 얘가 남친이 생겼단거야 그날 집가서 펑펑 울었지 둘이 너무 예쁘게 사귀니까... 헤어졌다면서 하루종일 엉엉 우는데 내가 속상해서 다 눈물나더라 그래놓고 집가선 속으로 씨익 웃고 그랬지ㅋㅋㅋ 그런 애랑 헤어졌으니까 (지금은 또 다시 사겨...에라이) 시간 지나면서 안될거 아니까 그냥 서서히 잊고 진짜 친구로 자각하고 지냈는데 오늘 다른 친구한테 이 얘길하는데 뭔가 울컥하더라... 난 왜 안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얜 100%날 친구로 생각할텐데 지금은 좀 혼란스럽긴한데 좋아했었다 말하기도 그렇고... 서러워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