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이쪽 친구가 있었음 좋겠어
뼛속까지 벽장이라 숨기는거에 익숙해져 살다보니까 거짓말도 익숙해지고 가끔은 어떤게 진짜 나인지도 잘 모를 때가 있어
맘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나를 다 드러내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이쪽 친구가 고프다 나는
속이 진짜 뻥 뚫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