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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있는 거 하나하나 내가 다 신경쓰고 있다는 거 모르지? 내가 얼마나 너 걱정하고 생각하는지 모르지? 진짜 많이 좋아하는데... 그래서 네가 다른 애랑 있는 것도 솔직히 질투나는데... 남자애랑 있을 때는 더더욱 신경쓰이고...ㅜ 저번에 잠깐 사귀었다 헤어졌다? 이런 이야기 하면서 내 옆 지나갔을 때 신경 안 쓰는 척 했지만 사실 엄청 신경쓰였는데.... 너는 알 리가 없겠지 내가 좋아한다고 말한 적이 없으니까 이럴 줄 알았으면 2년도 더 전, 너랑 내가 조금은 친했던 그 때. 네가 자연스럽게 나를 안아줬던 그 때 네게 많이 표현해볼걸. 너는 그런 뜻이라 생각하지 않겠지만, 그냥 친구사이에 하는 말처럼 가볍게, 사실은 무겁지만, 좋아한다고 말해볼걸. 뭐 그렇게 용기가 없어서.... 그래 용기가 있었으면 지금 너랑 이런 사이일 리는 없겠지만. 작년에 네가 진짜 아팠을 때 그 일주일 나는 정말 내가 미치는 줄 알았는걸.... 너에 대한 걱정으로 미치는 줄 알았는걸....? 이번엔 심하게 아픈 게 아니었으면 좋겠어 컨디션 관리 잘해야지 얼마 안 남았잖아ㅠㅠㅠ아프지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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