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정도 보다가 졸업전에 고백하고싶어서 대시 비슷하게했어
처음엔 지친구들있을때 내가 혼자 달려가서
팔을 붙잡고 "저기..이거 "하고 튀었어...
그리고 걔 친구가 내친구여서 중간에서 카톡으로 짝남의 정보를 수집하고 반응을 살폇지
짝남 친구들이 은근히 의식한대서 떨렷지만 기분좋았지
그리고 이때까지 이런짓 한번도안하다가 이번이아니면 못하겟다는 생각에
인형을 직접만들어 주면서 편지써서 주기로 마음 먹엇었어
마치고 밖에서 기다리다가 겨우전달했지 근데 그날 주고나서 듣기론 선물주기 전부터 기분이 많이 안좋았대
내 잘못은 아니지만 왠지 괜히 찝찝햇찌
나는 편지에 '너를 좋아하긴하는데 딱히 뭘 바라는건 아냐 알고만있어 그리고 인사하고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썻거든
그래서 다음날 은근히 기대를햇지 인사라도 할까싶어서
근데..그냥 얼굴마주쳐도 반응이 없어 보엿어..알고보니 편지가 길에서 꺼내보다 흘린것같았어
거기엔 내이름은 언급되어 있지만 짝남의 이름은 언급안되서 다행이여서 크게 신경 안쓰기로햇어,그리고 내이름이 흔해서 무시햇지
그후로 새해에 카톡을하고 기다렷는데 반응없어서 프사만보다가 실수로 보이스톡을 두번이나 눌럿지..
하...진심 이불하이킥 이건 평생간다 지금도 쓰는데 빡쳐서 속이 끓어 내 곶아 같은 손..ㅠㅠㅠ
근데 카톡에 상대가 보면 1이 사라지잖아 내가보고있는데 몇시간이 지나도 다음날이 되어도 사라지지않는거야ㅜㅜㅜ
그후로 한번더 편지의 내용을 카톡으로 보낼려다 말았어
나도 자존심이 있는데 왠지..슬퍼지더라구..
이제 좀 잇음 개학인데 걔를 보고싶기도하고 마주치기 두렵기도해ㅠㅠ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짝남의 성격은 무뚝뚝한데 같은 드립과 개그감을 갖고있고
내가 걔한테 대시한애들중에 가장 강하게 대시한거래
그리고 짝남의 머릿속엔 인디밴드 첼시 축구 축구..게임..남자인 친구로 가득차있어..심지어 좋아한다고 다른 친구한테 말햇을때
걔는 아니라고 생각없는애라고 포기하랫지..)
그냥 나 위로좀 받고싶어ㅜ
자는데 얼굴에 베개 덮어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