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들 의견이 알고 싶어 들어와 주라 ㅠㅠ

내가 내년에 수험생인데 언니가 나 기다리는 게 힘들 것 같다고, 기다리는 거에 대해서 얘기를 나눴었어 

근데 내가 바빠서 연락이 안 되면 그 공허함은 누가 채워 주냐며 기간 연애를 하든가 하겠다고 하는데 내가 이걸 이해하는 게 당연한 거야? 다른 사람 만나고 싶어질 것 같냐 물었더니 그럴지도 모르지 라고 했어...

[글쓴우동]

난 언니가 꿈 위해서 바빠져도 기다릴 수 있는데 언니는 아닌가 봐 어떡하지 헤어지자고 하면 난 그렇게 받아들여야 할까

[우동1]

아니 애인이 이상한거임 애인 이해는 되는데 막말로 애인은 너한테 그만큼의 사랑이 없다는 거야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고 못 기다리겠다고 선 긋는 거잖아 너한테 애정이 없는 거임

[글쓴우동]

안 그래도 요즘 표현도 줄고 그러긴 했는데 현실 직시하니까 조금 충격이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 난 언니 없으면 못 살겠는데 진짜 어떡하지 언니는 이런 자기가 싫으면 그냥 차단하라 그런다

[우동4]

자기가 나쁜 사람은 되기 싫고 너 나쁜 사람 만드려고 하는거야. 그런 자기가 싫으면 너보고 차단하라고 하는 거면 너만 정없어서 차단하는 사람 만드는거잖어. 내생각엔 너 애인이 너한테 마음 없고 헤어지고 싶은데 헤어지자고 말하는 건 너한테시키는거같애

[글쓴우동]

ㅋㅋ 와... 나 그냥 살지 말까 ㅠ

[우동2]

무슨 소리야 기다리는 게 힘들수는 있지 근데 저런 말도 안되는 조건을 거는 건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게 아니라는 거,, 그냥 깔끔하게 헤어져 노답이다

[글쓴우동]

난 진심인데 언니는 아니었나 봐 ㅎㅎ... 쓸쓸하다 헤어지면 지난 2년 어떻게 잊지...

[우동3]

2년 ? 와 .........
그래도 지난 2년에 대한 추억은 거짓이었다고 생각하지 말아 그러면 그럴수록 우리 동이만 슬프잖아 그냥 사랑이 다 했다고 생각하자 우리 현명하게 잘 판단했으면 좋겠어 동아 ㅠㅠ 화이팅

[글쓴우동]

응 제발 부디 좋은 결과였으면 좋겠다 고마워 동아 ㅠㅠ 너무 슬프고 우울하다 하루 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