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꼬치 밴픽 말 많아도 결과가 항상 좋았으니, 좋았으면 된거다. 하고 매번 넘어갔지만 올해는 그 문제들이 종합되어서 터진것 같아.
어울리지 않는 픽들도 쥐어주고, 저걸 왜? 하는 일도 많아졌고.
예전에야 메타를 창조하는 SKT 라고 불렸지만, 지금은 모든 팀들의 수준이 다 올라가기 시작한 상태에서 그런식의 생각은 영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을거라고 생각해. 내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뱅은 트위치 방송을 시작한뒤로 크고 작은 논란에 시달리면서 가뜩이나 약해보이는 멘탈 바스스 부셔진것같고,
그에따라 롤에 흥미를 잃어가기 시작한게 아닐까? 하는게 보여졌어.
연습도 전보다 많이 줄었고, 다른 게임을 자주하기 시작했지.
게다가 96라인인 페이커, 뱅, 울프가 맏형이 되면서 그들을 잡아줄 사람이 없었단것도 한몫했다고 생각해.
본인 혼자서도 열심히하고 잘 하는 페이커는 예외지만, 뱅, 울프 봇듀는 잡아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생각. 15년도는 마린, 이지훈 16년도는 벵기
그렇다고 페이커가 동갑내기 친구들한테 이거해. 저거해. 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피넛도 전 팀에서의 시너지가 안나오는것 같아서 안타깝고, 아무래도 분위기가 다르니까 그럴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한결같이 페이커가 잘해서 슈퍼하드캐리 해서 이길수도 없는건데 아니, 한다고 한들 1인캐리로 팀 멱살잡아서 이기는 경우는 상향화 된 이 시점에선 거의 있을수없는 얘기지.
너무 답답하다 8ㅅ8 증말..
팀이 어떻게 되고 선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후회없는 선택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