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 울 ㅡ 것 같아

어제 내가 좋아하는 애가 우리집 와서 잤는데 남자친구랑 밤새 통화하면서 싸우고 울고 화해하고 다 하더니 오늘 내 돈 빌려서 남자친구랑 놀러갔어 ㅋㅋㅋㅋㅋㅋㅋ 돈도 잘 안갚는데 역 앞에 은행까지 가서 뽑아주고 밤에 나한테 뽀뽀했으면서 미치겠네 진짜

[우동1]

나니.....????

[글쓴우동]

이거 내가 호구지,, 그 얘랑 내 친구 한명 더 있었단 말이야 셋이 친했다가 자연스럽게 멀어졌는데 이게 서로 약간 오해하고 그래서 멀어진건데 얘가 어제 내가 그 친구 배경화면 해놓으니까 이거 뭐냐고 얘랑 아직도 노냐고 그래서 왜그래~ 이런식으로 하고 말았는데 얘가 너한테 ㅈ같이 굴어서 싫어하는건데 왜만나냐고 이러고 말돌려도 그 얘기하길래 솔직히 쫌 까놓고 말하면 김칫국 쫌 마셨는데 그거 오늘 다깨졌다 아 바보야 난

[우동4]

아 맘아프지만..너에게 좋은 사람은 아닌거같너..

[글쓴우동]

응응 생각해보면 나도 알고있었다 내가 쟤를 왜좋아해서 진짜 고마워 ㅜㅜㅜ

[우동2]

뭐야,,,,?!?!?

[글쓴우동]

힝.,,, 진짜 돈 빌려준건 걔가 카드 잃어버려서 내가 빌려준거긴 한데 나랑 있을 때도 계속 남친이랑 통화하더니 나한테 돈 빌려서 남친이랑 놀 생각하고 걔 남친도 계속 돈업ㅎ으면 안와도돼 이러면서 정색빨고 그게 너무 속상해서 그냥 인사도 안하고 역에서 돈만 주고 바로 집왔다 아 진짜 걔 남친이랑 왜 만나는지 모르겠어 나도 호구같고,,

[우동3]

엥 뽀뽀는뭐야

[글쓴우동]

그 뽀뽀가 아 쫌 애매한데 얘가 장난으로 한건지 진짜로 한건진 솔직히 나도 모르겠고.. 얘랑 남친이랑 통화하고 있을 때 나한테 먗번 했는데 얘가 남자랑만 사겼던 건 아니고 여자도 사귄 적 있단말이야,. 아 그 몬줄아니,,, 아 솔직히 나도 모르겠어 장난인거면 나도 할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