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보고싶다

형이 제대하고 내가 군대가면 형아도 내 기분 똑같이 느낄까ㅠ 

진짜 너무 보고싶어ㅠㅠ

[우동1]

몇살차이야?!??!

[글쓴우동]

네살!!

[우동2]

오오 썰 풀오줘 ㅜㅜㅠ 어디서만나써?!

[글쓴우동]

동생 태권도장..ㅎ 내가 동생이 초등학생 애기라서 데리러갔는데 형아가 사범님으로 있었어!

[우동3]

와 사범님이야?!?!!?? 대박

[글쓴우동]

3에게
고등학생땐 학교끝나고 맨날 사범님 했었다고 했어 아가들이랑 중학생들이 다 사범님~ 하니까.. 내가 봤을땐 대학교 들어가고 방학때랑 공강때 도와주던거구..

[우동4]

글쓴이에게
오 그럼 사범님이 21살이신건가?!

[글쓴우동]

4에게
형아는 22살! 내가 18살!

[우동5]

글쓴이에게
와와!!! 그래서 동이 맨날 사범님하구 마주친거네?

[글쓴우동]

5에게
응응! 일부러 동생 맨날 데리러갔는데 어쩔땐 없고 그랬었어..어디 물어보지도 못하고8ㅅ8 그러다가 한번 데리러가서 용기내서 물어봤어! 저번에 왜 안계셨어요? 하구..

[우동6]

글쓴이에게
그랬더니?!

[글쓴우동]

6에게
혼자 막 동공지진 나더니 언제요? 하길래 엊그제요..하니까 부스스 웃고 목요일이 저녁까지 강의있는 날이라 그랬어요. 하는데 그냥 멋있었어..도복 딱 입구..

[우동7]

글쓴이에게
와... 둘이 누가 먼저 고백했어?!??!?

[글쓴우동]

7에게
그것두 나야..내가 다 먼저 들이댔네..ㅎ..

[우동8]

글쓴이에게
헐 그래도.. 성공한게 어디야 !! ㅋㅋㅋㅋ 어떻게 고백했어?

[글쓴우동]

8에게
동생 데리러가면서 계속 말트고 해서 번호도 받아오고 맨날 연락하다가 나 학교 끝나면 저녁 같이 먹고 그러면서 친해지고 고백은 평소랑 다름없이 밥먹고 형아가 나 데려다줄때! 나 형아 좋아한다고 해찌

[우동9]

글쓴이에게
그 형도 이쪽이였나?! 그래서 뭐라고 했어 그분은?

[글쓴우동]

9에게
처음엔 그렇게 연락하는 사이에 형아 여자친구도 생겼었구.. 금방 깨지긴 했지만..그래서 아 이쪽이 아니구나.. 하고 지쳐서 그냥 털어놓고 말하고 그만 둬야겠다 했는데ㅜ 그때도 자기는 남자를 사겨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대 남자가 좋지도 싫지도 않다해서.. 그냥 붙잡앗지 모..ㅎ 그럼 나 만나보고 아닌거같으면 정리하자고.. 그게 2년전이야..

[우동10]

글쓴이에게
와 !!!! 그럼 2년째 행쇼중이네... 와 진짜 부럽다..... 와 연애... 좋겠네ㅔ

[글쓴우동]

10에게
그치ㅠ 나 용기 안내고 안붙잡았으면 아마 형아 놓쳤을거야..며칠뒤면 2주년인데 형아 군대가있어서...ㅠㅠ 아마 한참 지나서 휴가 나올거같아ㅠ

[우동11]

글쓴이에게
아이구... 2주년 꼭 잘 챙기구!!!!!! 데이트 같은건 어떻게 했어?

[글쓴우동]

11에게
고마워! 이거때문에 더 우울하고 그랬는데 얘기하면서 좀 풀려써 ㅎㅎㅎ 데이트는 그냥 밥먹거나, 카페가거나.. 이걸 제일 많이 했구 영화는 열손가락 안으로 봣어! 형아가 영화관을 안좋아해서.. 벚꽃피면 벚꽃도 보러가고 입대하기 전에는 바다도 보러갔었어 물놀이도 하고! 조개구이도 실컷먹고!

[우동12]

너무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