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자꾸 서른살짜리 먼 사촌 오빠가 몇 년동안 얼굴 안 보다가 이번에 봤는데 ㅠㅠ 나 어렸을 때는 상대도 안 하더니 나 18살이나 되고 좀 성숙해지니까 자꾸 ... 갑자기 톡 엄청 걸고 친한 척 하고, 장난이랍시고 내 주변에 예쁜 애들 없냐고 소개시켜달라 하고... 자기 여자친구 후보인데 골라달라는 이상한 부탁하고 자기 셀카 보정해달라하거 내가 프사 바꾸면 거의 10분만에 톡 와서 사기니 뭐니 쓰잘떼기 없는 말 걸어... 급식체 배워왔다며 젊은 척해 짜증나서 단답 쓰다가 어제 자꾸 내 셀카 더 보내달라고 재촉해서 걍 안 읽고 톡방 나갔단 말야? 근데 방금 무슨 사진 보내고 왜 내 톡방 나갔음? 이렇게 와있어... 아니 어떻게 알아? 진짜무서워 ㅠㅠㅠㅠㅠㅠ 엄마한테 말할 수도 없고 아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