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얘 중학생 때부터 짝사랑 했는데 친하게 지냈다가 내가 좋아하는 감정임을 알고 난 후 일부로 멀어졌거든 그냥 그러고 싶었어... 졸업까지 그냥 설렁설렁 인사만 했지. 그렇게 흐지부지 멀어가다가 내가 도저히 짝사랑을 포기 못하겠어서 거의 몇년만에 다시 연락했다? 근데 타이밍이 이상하게도 딱 걔가 1년동안 사귄 여자친구랑 헤어진 다음날이더라 얘가 페북에 티내고 그런 애가 아니여서 전혀 몰랐어 친구 통해서 들었어 한 일주일 연락하고 나서야... 근데 얘도 아직은 마음정리가 안되었는지 톡 하다보면 뭔가 그런 삘이 와 전여친때문에 마음 복잡해보이는 게 특히 뭐 기념일에... 그래서 이번 빼빼로데이때 뭔가 하여간 되게 부정적이었어 걔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그러고. 얜 나를 동창 친구로만 생각할테니까 연락에 크게 상관 안 쓰니 답장 시간이 얼마나 지나든 신경 없는데 나만 애타고 나만 못 참겠어서 빨리 톡하게 되고 근데 얜 썩 ㅈ재밌게 하는 느낌 안 나고... 그래서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 끊으려고 답장 늦게 하는 날이면 우연히 얘가 칼답하고 재밌어지고... 아 모르겠ㄷ ㅠㅠㅠ 짝사랑은 나만 힘들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