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나 그냥 여고 다니는 애인데

우선 난 바이거든 근데 같은 반 친구랑 엄청 가까이 하루 논 이후부터 걔 볼 때마다 감정이 이상해 걔는 나 신경도 안 쓰는데 다른 애랑 있는 거 볼 때마다 질투를 넘어서 막 울고 싶어... 그리고 걔가 다른 애한테 웃어 주는 거 봤는데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아 이거 걔 좋아하는 건가 걔 생각할 때마다 너무 아픈데

[우동1]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근데 엄청 가까이 하루 논 게 뭐야??

[글쓴우동]

그냥 하루 같이 보냈어 놀고

[우동2]

생각할 때 아픈 거면 좋아하는 것 같다,,,!! 뭐하고 놀았는뎅..?

[글쓴우동]

ㅇㄷ

[우동3]

혹시 몇 살이야?

[글쓴우동]

왜?

[우동4]

나도 내 짝녀랑 하루 놀고 엄청 좋아져가지고,,,!!

[글쓴우동]

어디서 놀았는데...?

[우동5]

집에성ㅋㅋㅋ 쓰니는?

[글쓴우동]

5에게
미안한데 너 몇살이야?

[우동6]

글쓴이에게
열아홉이야 왜..?

[글쓴우동]

6에게
어유 깜짝이야...... 나는 너보다 우령

[우동7]

글쓴이에게
와 심장 사라지는 줄... 어떻게 이리 똑같지...

[우동8]

나도 다른 친구랑 짝녀랑 나보다 친하게 다니는 거 ㅂ고 많리 울었당 셤기간이여서 멘탈 더 흔들리구 그래서 자습 시간에 그냥 반에 앉아서 뚝뚝 울ㄹ었어

[우동9]

너 혹시 올해 18 아니지?

[글쓴우동]

왜?

[우동10]

되게 비슷한 경험이길래 혹시나 해서.. 아니겠지만 ㅎㅎ

[글쓴우동]

근데 맞는데...?

[우동11]

지금도 그 친구랑 친한지 알려줄 수 있어? 난 아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