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왜 덕질에도 휴덕기간이 필요한지 알거같다...ㅎ 예전엔 우리 팀 경기를 볼땐 져도 졌잘싸여서 그랬는지 이기던 지던 행복했었는데 롤드컵때부터 지금까지 경기는 봐도 행복한게 아니라 속상해ㅋㅋ 고쳐야 할 점이 너무 많은게 눈에 보이는데 안 고쳐지는거 보는것도 힘들고, 온갖 커뮤에서 선수들 비판 올라오는데 사실인건 보면서 나도 모르게 끄덕거리고 있으면서도 속상한건 남아있고ㅋㅋㅋ 14슼 그암흑기때도 좋아했었는데 그 때보다 지금이 더 힘든거같다ㅜ 사실 덕질에도 휴덕기간이 필요하다는거 원래는 이해 못했었어. 근데 요즘은 너무 지쳐서 좀 쉬고 싶었는데 슼을 좋아하는 마음이 생각보다 더 큰지 팀원들 욕먹는게 내 17 SKT T1에 대한 마지막 기억으로 남지 않았으면이라고 생각해서 케스파컵까진 봤는데 오늘 경기력은 그냥...ㅎ... 물론 내년에도 슼을 응원하고 팀이 해체하는 날까지 응원할거지만 올해 올스타만 보고 내년은 직관도 덜 가고 좀 쉬어야겠다ㅜ 무려 4년동안 슼 좋아해서 그런지 이젠 좀 쉴때가 온거같다... 오늘 경기보니까 속상해서 일기장처럼 주저리주저리 적어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