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부터 친구를 좋아하게 됐을 때.
감정 숨기는 게 힘들어서 온갖 표현 다 하고는 집 가서 후회하고 절망하는 거.
그리고 가끔 친구가 내가 원하는 대로 굴어주면 그때 기쁨이랑 같이 밀려오는 절망감.
종국엔 무덤까지 그걸 나 혼자 알아야 한다는 거.
고백 못 하는 거 아는데도 왜 계속 표현하는지 나 자신을 몰라서 이렇게 글 쓰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