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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이 비슷해서 같이 촛불끄자던 것도 2년뒤에 성인되서도 좋아할꺼니까 기다리라는것도 이런감정이 처음이라는것도 넌 다 잊은것 같네 나만 혼자 정리못하고 이러는것같기도하고 너가 진짜 날 좋아했다는것에 대해서도 확신을 못가지겠어 오늘 너가 연애한다고 밝힌거 예상은 했지만 아니길 바랬어 너도 나만큼 아니 나보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힘들어 하기를 바랬어 근데 막상 진짜 밝혀지니까 기분이 진짜 더럽더라 지금 애인한테는 제발 잘해주고 마지막까지 잘해줘 마지막으로 물을께 나 진짜 사랑하긴했니? 아니 좋아하기라도 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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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용기없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