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년? 난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지.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사실이긴 한가 봐. 많이 무뎌지고 생각도 별로 안 난다.
그래도 내 3년 대부분은 너였어.
좋은 기억, 나쁜 기억, 불편한 기억 모두 나에게 안겨준 너를 이제서야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