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고딩익이어요. (반말...할게...ㅇ...ㅛ..) 짝녀를 좋아한지는 꽤 되었는데 곧 방학도 하고 졸업도 하는 고삼동이야. 짝녀를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짝녀가 부담스러웠나봐.. 그래서 나랑 많이 멀어졌어. 혼자 좋다 싫다 반복되다가 그냥 내 자신이 너무 지쳤어. ㅋㅋㅋ안그래도 낮은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얘를 잊으려고 노력하는 족족 실패하고. 최근에도 단념했다고 생각했는데 금새 선톡보내고 있고 ㅋㅋ.. 오늘도 얼굴 한 번 봤다고 떨리면서 다른애랑 너무 친하게 지내는 모습보고 또 혼자 힘들어하고. 뭐 이런게 일상으로 자리잡으니까 내가 피폐해지더라고. 이제 방학이니고 졸업이고 하니까 내 짝녀를 놓아줘야할 때가 된건가 싶은데. 좋아하는 마음은 큰데 짝녀가 밀어내는거로 봐서 친구로도 못 지낼 것 같아. 이런 경우에는 그냥 나도 손을 놔버리는게 답인걸까? 성인동들은 고등학교때 좋아하던 사람 지금 다 잊었어? 정말 연락 안 하고 버티면 시간이 약이라는게 사실일까? 내가 포기하는기 맞겠지? 연락도 그만두고? 내 자신이 너무 구차해. 좋은데 확신도, 가망도 없기에 절망적이고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만 같아 내 자신이. 조언 좀 해주셔요..현명한 동이분들..진짜 생각만해도 눈물나는 사람이다 내 짝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