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女) 사랑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
너는 내가 항상 바보처럼 매일 웃기만하고 누구에게든 잘해주고 쾌할한척 하는 그런 내모습만 봤을꺼야. 근데, 난 말이야 네가 알고 있는 모습이 내 전부가 아니야. 사실은 나 욕도 많이썼어. 술도 잘마시고, 나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사람이었지. 근데 널 만나고 나선 욕도 하지 않게되더라. 아무리 마셔도 취하지 않던 술이 네 얼굴만 보면 취기가 돌더라, 그게 네 얼굴을 봐서 기뻤던건지, 아님 그냥 술을 핑계로 기대고싶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말야. 그냥 네게 좋은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나도모르게 지금의 가면속에 숨은건가봐. 근데 난 지금의 이런 내모습이 좋아서, 너로인해 변해버린 내가 좋아서 그냥 가면속에 날 가둬두려해. 적어도 언제나 네 기억속엔 내가 한없이 밝고 행복해 보일테니깐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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