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널 처음봤을때부터 좋아했나봐. 부정하려고 애쓰고 그럴리 없다며 항상 도망쳤었는데 결국 이제야 인정하고마네. 너만보면 매번 붉어지는 얼굴이 단지 홍조일 뿐이라고, 열이많아서일거라고만 생각했는데 너만보면 내 볼이 붉게 물드는걸 보면 그건 아닌것 같아 아마 너도 알고있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너앞에만 서면 새빨갛게 볼이 달아올랐을테니 말야 그래도 넌 몰랐으면 좋겠어 내가 널 보면 내 볼이 달아오를까봐 피해서 도망다닌게 억울해서라도 네가 내맘을 몰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