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두 달도 안 됐는데 왜 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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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시험 준비하느라 힘들었던거 다 아는데 다 이해하는데

그래도 내 생일 잊은건 너무하지않니

생일선물도 안 바라고 12시 땡치고 제일 먼저 축하받는것도 안 바라고

그냥 생일 축하한다는 한마디면 됐는데

내년부터 고3이라고 많이 바쁜가봐 애인아

[글쓴우동]

카톡 답장도 점점 늦어지고 할 말이 밥 먹었냐는 말뿐이고 언니는 어떡해야되니

[글쓴우동]

혼자 연애하는 기분이야

[우동1]

우동이는 몇살이야...? 애인이 아직 어려서 그런 것 같은데...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해 뭐라고 위로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사실

[글쓴우동]

나는 19살이고 애인이랑 1살차이야 찌질해보일까봐 말 못하고 있어..

[우동2]

우동아 그건 게 아냐 열아홉이면 곧 성인되고 대학 갈 것 같으니까 그냥 헤어지라 하고 싶다 솔직히 상대가 우동이한테 식은 것 같아...

[글쓴우동]

역시 그렇지? 크리스마스에 만나기로 했는데 설레지도 않고 그 날 헤어지자고 말할까 생각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