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자는 우동 있어 ?

그냥 얘기하고싶다ㅏ....

[우동1]

여기.

[글쓴우동]

안녕 ! 안자고 뭐해

[우동2]

방금 고백받았어

[글쓴우동]

헉 누구한테 ?

[우동3]

친군데.....진짜 이거 너무 기분이 이상해

[글쓴우동]

3에게
헐 부럽다..........친한사이였오?

[우동4]

글쓴이에게
응 올해 같은반 됐는데 초엔 그렇게 안친했다가 이번 11월달? 들어오고 갑자기 확 친해졌거든 처음엔 좀 의지 많이 했다가 어느순간 이런 감정 피어나니까 혼란스럽기도 하고 나 모쏠에 이런 기분도 처음이거든 가슴떨려 죽을거같아 아직도 진정이 안돼

[글쓴우동]

4에게
와 .... 그친구 용기 대단하다.... 멋잇네ㅠㅠ 좋겠다ㅠㅠㅠㅠㅠ행쇼해 ! 그래서 받아줬어 ?

[우동5]

글쓴이에게
웅 나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서로 같은 감정 가지고 속앓이만 했더라고...사실 그 친구도 이런경험 처음이라 둘다 조금 무서워하는거같아. 나는 항상 양성애나 동성애에 대해서 긍정적이었는데 막상 이렇게 닥치니까 무서워... 사실 이런쪽으로는 진짜 문외한이라 하나도 모르겠지만 일단 그 친구가 너무 좋은데 미래를 내다보면 걱정도 되고 두렵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