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정도
헤어 라인이랑 눈썹 왁싱 받으러 가는데
갈 때마다 눈썹이 너무 예뻐서 다듬기 너무 좋다고
칭찬해 주시거든?
그래서 한 번은 내가 에이~ 근데 눈썹만 예쁘면 뭐 해요~
이랬더니 나지막하게 아냐 다 예뻐.. 이러심ㅋㅋㅋㅋㅋㅋㅋ
존댓말 쓰다가 갑자기 반말 쓰는 것도 발리는데..
남자가 남자한테 저런 소리 해 주니까 뭔가 더 설렘..
그리고 이분이 디자인 전공이라서 섬세하게 각 맞춘다고
눈썹 왁싱하고 나서 라인 잘 잡혔나 눈 떠보라고 하거든?
근데 누워서 눈 떠 보면 내 바로 위에 왁싱사 분이
정면으로 내려다 보고 있어서 겁나 설렘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