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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가 너무늦었지 .. 아쉽게도 1월1일에 만나자!! 이래놓고 서로 연락안하고 어물쩡하면서 지내다가 나도 내친구들 만나러 시내나갔는데 진짜 사람너무많고 복잡시럽고 날도춥고 난리도아닌와중에 술집찾자고 돌아다니다가 그아이만났어 그래서 순간얼어서 다른친구랑 전화하고있었는데 바로끊고 같이시내갔던 친구들한테도 잠시만기다리라하고 그아이랑 얘기하려고 붙들고있었는데 사람이 쉽게안바뀌는건 맞는말인거같더랑 여전하게 생겼고 여전한 성격을가지고있었어 근데뭔가 나도 연락을 안했지만 걔도 안했다는생각에 괜히 삐져서 말 툭툭내뱉고있었는데 나보고 말투왜그렇냐고 막뭐라뭐라하다가 주변에 너무시끄럽고 사람많아서 대화가 진행이안되길래 내가걔보고 일단 골목같은데 좀 조용한데가서 얘기하자 . 이래서 들어가서 얘기하는데 자기 대학때문에 다른지역간다고 근데좀 멀리간다고 그러고 나도 대학때문에 다른지역가야된다고그러고 서로 그냥 지냈던 근황얘기하다가 12시거의다됐을땐데 내친구들 불티나게 나한테전화와서 어디냐고 빨리 같이있자면서 난리치길래 알겠다고 기다려보라고하고 끊고나서 앞서언급했던 탄소한테도 너도 니친구들이랑왔으니까 즐기라고 나도 가봐야할거같다고 그러고나서 이제 그냥 갈려고하는데 나잡더니 이제진짜 10대는 끝이라고 우리이제성인이라고 그러더니 잡고얘기를다시하는거야 성인되서 낯설다는둥 우리 또 볼수있는거냐는둥 뭐 그런식으로얘기하길래 내가 당연하지~ 왜못봐 두다리멀쩡하고 대한민국땅 (비속어)좁다 왜못보냐 맘만먹으면본다 이러고 이제가자 ~ 이랬는데 걔가계속 잡는거야 그래서내가 너 12시까지기다리려고 나잡는거야 아니면 지금그냥내착각인거야 이랬는데 전자가 맞다고 그러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웃겨서 웃다가 알겠다고 기다려보자고 그러고 12시 카운트다운하고 와아아ㅏ하고있는데 걔가 나안고 진짜 수고많았다고 나랑있었던일들 전부 다 기억나고 추억이라고 비록 예전처럼 못돌아가지만 자기한텐 너무좋았다고 막 그러고 등토닥토다과길래 나도 그간 서로 연락안하고 안만나고 뜸하다가 이제와서 하는얘기 너무웃기지만 너 힘들거나 그럴일은없겠지만 내생각이난다면 바로연락하라고 그럼달려가겠다고 하고 서로 그냥 토닥토닥 부끄부끄하고 끝냈어 하하하하핳하 라고 끝날줄알았는데 난내친구들끼리 술먹고 걔는 걔친구들끼리술먹으러간줄알았는데 내친구들이랑나는 애초부터 사람없는쪽을찾아서 가자 어짜피 술먹을거다 마인드였어서 사람없는술집갔는데 걔네무리도 우리술집들어온거야 그래서 막 니테이블내테이블할거없이 마시다가 쫑날분위기였는데 나는 알쓰라서 술거의안먹고 걔는 알쓴데 술을많이먹어서 술이머리끝까지 취해가지고 앵앵거리고있길래 어쩌지하고있었는데 나보고 자기 집못간다고 우리집올거라면서 난리치길래 안되겠다싶어서 찜질방이나 모텔데려다주고 집가야지하고 내가데려갔는데 모텔방은 자리가없고 저술취한애는 어쩌지하다가 결국엔 찜질방을갔고 옷겨우 싹벗겨서 갈아입히고 그갈아입히는데도 술대가지고 왜옷벗기냐고 뭔생각하고있냐고 난리치길래 짜증나서 그런거아니니까 입다물고 기다리라하고 뒷바라지다해주다가 가야지! 했는데 얼떨결에 나도 거기서같이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찜질방에 안쓰는 찜질룸이있었는데 거기안이 깜깜해서 잠자기 좋을거같아서 거기에둘이누웠는데 뭐 이이상은그냥 뭔가 낯간지럽고 좀 수위있을거같아서 말은안하지만 뭐 ... 익인이들이상상하는 그런것들했어 그럴생각이없었지만 정말 이런일들 우연히 어쩌다 생긴다는말이 왜생고난지알겠더라 .. 하여튼 나의 1월1일은 이렇게마무리됐어 !! 다들 1월1일 새해 잘보냈지 ?!?!??! 아직까지 내얘기 기다리고있는사람이있을줄몰랐어 .. 나도 까먹고있었고 .. 미안해 ... 사랑해다들 정말 복많이받는 한해되구 !!! 지나간 2017년되돌아보면서 후회하지말구 !! 다들 정말 잘지냈던 한해였을거야 2018년도 무탈하게 잘보내구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