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말하자면 너무 길어져서 ㅜ 간략하게 말하자면 옆집 사는형이 되게 잘생겼었는데 어쩌다보니 친해지게 됐어 친해져서 형이 무슨 일 하는지도 알게됐고 (호스트바에서 여자들 비위맞춰주는 그런일) 내가 형을 몰래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들켰어 들키자마자 형이 나한테 장난식으로 자기는 원래 그런일 하니까 너가 돈만 주면 너가 원하는 스킨쉽 해줄게 이랬었어 근데 나는 형이 너무 좋던 상태라서 십만원씩 막 갖다주면서 십만원에 두시간 이런식으로 스킨쉽을 했어 형도 처음엔 진짜 할거냐고 당황하더니 해줬어 그 두시간 동안은 정말 커플처럼 다정하게 말도 해주고 스킨쉽도 해주고 그랬어 나는 그게 정말 설렜었다 거의 두달을 그렇게 형한테 돈을 갖다부었어 형이 어제 그러더라 이제 못하겠대 처음엔 내 반응이 재밌었고 남자랑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어서 했는데 하면할수록 내가 너무 진심인게 느껴지고 그래서 미안하고 그렇더래... 그래서 내가 다른 손님들이랑은 돈주면 얼마든지 스킨쉽 하면서 왜 나랑은 안되냐고 그랬더니 그 사람들은 진심이 아니래... 그냥 상품처럼 대하는데 나는 사람으로써 진심으로 좋아해서 못하겠대......... 모르겠어 이제 어떡할까 마음이 접혀지지 않는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