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하고 400일정도 사귀고 300일정도 동거하는 사이여서 좀 많이 가까워.. 그런데 문제는 남친은 이쪽 친구들이 많아서 쉬는날이면 이쪽 친구들을 만난다는 거야..(물론 일반 친구들도 있고 쉬는날 이틀중에선 하루는 나랑 데이트하지..) 친구들이랑 논다고하면 몇시간전부터 기분이 좋아가지고 카톡도 되게 밝아지고 다 놀고 집에오는때부턴 그때부턴 카톡이 다시 평소와 같은 까칠함+과묵함 이렇게 대답하고.. 또 나랑 데이트하는 날이면 휴대폰만 보고 친구들 단톡방만 쳐다보느라 바쁘고.. 그런데 더큰 문제는 오늘 터졌어 내가 고열에 엄청 아프거든 지금? 근데 친구들을 만난다는거야.. 그래서 아..알겠어요.. 재밌게 놀다와요.. 이러는데 눈치는 보이는지 많이 아프면 가지말까? 이러는데 딱봐도 가고싶은 눈치라 가라고했어.. 상식적으로 동거하는 애인이 아프면 집에 와서 간호도 해주고 이러는게 좋은 모습인 것 같은데 지금모습은 확실히 정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얔ㅋㅋ ㅅ뷀ㅋㅋ 흠.. 헤어져야하나? 그냥 친구들만 만나라고하고 난 빠져주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