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니까 동이들의 고민 들어줄게요

작은 고민이던, 큰 고민이던 일단 풀어놓고 보면 마음이 한결 괜찮아질거예요 :) 비록 짧은 대답들이지만 동이들이 마음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도록 도와줄게요.

[우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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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우리 동이는 짝사랑을 했었군요.. 많이 힘들었죠? 저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시간동안 짝사랑을 했었는데 그 사람 잊기가 보통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동이는 짝사랑한 상대분이랑 어떻게 만나게 되었어요? 말하고 싶지 않으면 안 해도 괜찮아요

[우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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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대학 동기이고 우리 동이랑도 언젠간 마주칠 사람인데.. 얼마나 힘들지 느껴지네요. 저도 제가 짝사랑했던 사람이랑 계속 마주치게 되서 얼마나 힘들었던지..ㅎㅎ 그래도 우리 동이한테 이 말은 꼭 하고 싶어요, 일부러 마음을 꼭 접을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내가 저 사람을 좋아하는걸 인정했으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고백을 하라는건 아녜요. 상대방은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지 모르고, 또 아까 동이가 말한 것 처럼 가망이 없다고도 했으니까.

[우동3]

좋은 말 해줘서 고마워요ㅠㅠ 마지막으로 지금 고민되는건 그 친구에게 커밍아웃을 할지 말지 망설여져요..이쪽에 거부감이 없어 보이는데 좋아하는 건 말 못하더라도 제가 이쪽인 건 말해볼까싶기도하고.. 상대도 제가 이쪽인걸 좀 눈치챈거 같기도 해서 한 번 말이라도 해보는게 좋을까요ㅠㅠ

[글쓴우동]

3에게
이건 정해진 정답이 없어서 뭐라고 명확하게 말은 못하지만, 그 결괏값이 무엇이든 우리 동이가 후회하지 않는 쪽으로 갔음 좋겠어요. 이게 맞는 것 같아요. 제가 한 말이 조금이라도 동이한테 따뜻하게 전해졌다면 매우 다행입니다!

[우동5]

글쓴이에게
들어줘서 고맙습니다ㅠㅠ 잘 전해졌어요.말해주신 것들 잘 참고해서 결정할게요!!

[글쓴우동]

5에게
저야말로 우리 동이한테 도움이 되어 감사합니다, 꼭 우리 동이한테 꽃같은 미래만 펼쳐지길 기도할게요. 밤이 깊었는데 좋은 꿈 꿔요?

[우동4]

안좋게 끝났다면 연락안하는게 맞겠죠.

[글쓴우동]

우리 동이는 안좋게 끝났나봐요.. 앞뒤 상황을 몰라서 제대로 된 답변이 어려워서 그런데 동이가 얘기하고 싶은 정도만 이야기 해줄 수 있을까요?

[우동6]

난 그친구를 정말 좋아했는데 그친구는 나를 그냥 친구로 본거같아요. 어느순간부터 미안해졌고 그 친구에게는 말도없이다니고 마주쳐도 아는채 안했어요. 그러고 졸업했고 어느새 졸업하고 대학교 2학년이 되가네요..

[우동7]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 행동 볼 때마다 자꾸 헷갈려요 근데 나를 좋아한다는 확신은 들지 않으면 고백 안 하는 게 나을까요

[우동8]

동성애자라고 처음엔 부정하고 초기에 인정했지만
용기내서 어플 했는데 생각보다 이상한 사람이 많아서 상처를 받았어 그후 좀 생각이 바뀌었어
내 자신이 동성애라는게 너무 싫고 차라리 아무한테도 안끌렸음 좋겠고 내가 문제같아 동성애자라는걸 부정하고싶을정도가 되었어...진짜 싫어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