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은 작년 연말 때 그냥 심하게 왔어 내가 봐도 그냥 우울증인 거 느껴지고 약도 먹고 그냥 어쩔 때는 하루종일 죽고 싶다라고 생각해 그래서 애인한테도 이거 말하면서 헤어지자고 저번에 말했는데 자기가 도와주겠다고 해서 계속 사귀고 있단 말이야 근데 나만 힘든 거 아니고 애도 자기 딴에서 힘든 일 많고 맨날 내가 우울해있으니까 힘들어하는 거 내 눈에 너무 보여... 그리고 우울증 생기면서 진짜 내 자존감 자신감 이런 거 다 떨어져서 애인이랑 만나서 데이트하는 것도 힘들어 진짜 예쁘거든 애인이... 근데 진짜 난 평범하니까 솔직히 열등감인 것 같다 이것은... 그냥 좀 내 심정이 그래 너무 상대를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헤어지는 게 나을 것 같기 건지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ㅜㅜㅜㅜㅜㅜㅜ 이렇게라도 털어놓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