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몇번씩 너한테 다시 연락하고 싶어서
카톡 창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데,
만약 내가 너한테 다시 말을 건다면
예전보다 못한 사이가 될까 그게 두렵다.
또 내가 이렇게 고민하는 사이에
누군가가 네 옆에 있다면 나는 다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체념하고 뒤돌아 서겠지.
차라리 가까운 거리에서 너를 볼 수 있다면.
만나서 내 모든 마음을 털어놓고
속 시원하게 다 말을 할텐데.
이젠 그 어떤 명분도 없잖아..
차라리 나한테 독한 말이나 정 떨어지게 모질게 하지 그랬냐...
너만 생각하면 마음 아프게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