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너한테 연락하고 싶어도

하루에 몇번씩 너한테 다시 연락하고 싶어서 

카톡 창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데, 

만약 내가 너한테 다시 말을 건다면

예전보다 못한 사이가 될까 그게 두렵다. 

또 내가 이렇게 고민하는 사이에   

누군가가 네 옆에 있다면 나는 다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체념하고 뒤돌아 서겠지.

차라리 가까운 거리에서 너를 볼 수 있다면. 

만나서 내 모든 마음을 털어놓고 

속 시원하게 다 말을 할텐데. 

이젠 그 어떤 명분도 없잖아..

차라리 나한테 독한 말이나 정 떨어지게 모질게 하지 그랬냐...

너만 생각하면 마음 아프게 하지 말고. 

[우동1]

보고싶어.. 나도 진짜 보고싶다

[우동2]

헤어질 때 차라리 욕이라도 할 걸 후회도 되는데 오히려 난 욕 했으면 지금 계속 미안함으로 가득 찼을 거 같아

[글쓴우동]

힘내. 아 이런 마음도 언젠간 사라지겠지 시간도 꽤 흐른거 같은데 왜 똑같은지 모르겠어 이거 미련인가

[우동3]

그니까.. 한번 딱 눈 감고 연락하고 싶은데 그 아이가 나한테 뭐라고 할까봐 무서워. 진짜 너무 미운데.

[글쓴우동]

아 나랑 비슷한 상황이네..ㅎㅎㅎㅎ힘내라. 마음 많이 무겁겠다 아직 많이 좋아하고 있어서

[우동4]

글쓴이에게
동이도 힘내고..
만약에 진짜 힘들고 많이 좋아하면 용기내서 연락해봐. 그 친구도 아직 좋아할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