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 고쳐야 될 거 있으면 말해줘. 여친은 나보다 나이가 많이 어려. 미자이기도 하고 그래서 여친 친구들이나 여친이 나랑 사귄다는 걸 알지 가족들한테는 비밀로 하고 사귀고 있었거든. 근데 오늘 언니한테 걸려서 핸드폰 검사랑 다 했다고 이제 더 못 만날 거 같대. 페북이고 번호고 같이 하던 앱이고 다 삭제해야 된다고 하네. 근데 하필이면 여친이 그거 말하러 왔을 때 난 핸드폰 두고 다른 거 하러 가있어서 마지막으로 보내주지도 못 하고 그렇게 헤어졌네. 너무 허무하고 내가 얘를 이렇게 좋아했었나 싶을 정도로 그냥 좀 뭐라해야 될 지 모르겠는데 그렇다. 며칠 전에 커플링까지 맞추고 왔는데 그게 이별 반지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성인되면 그래도 조금은 자유롭겠지 그러면 다시 만나도 되지 않을까 싶어 기다리겠다고 말하고 싶은데 또 잘못 연락했다가 걸리면 그 때는 여친 부모님 귀에도 들어가게 될까 겁난다. 그럼 더 곤란해지는 건 여친일 거고. 그냥 가만히 있으려니까 못 해 준 것만 생각나고 그렇다고 어디 하소연 할 곳은 없어서 여기에 속풀이 하고 가